이토록 다정한 기술 - 지구와 이웃을 보듬는 아이디어
변택주 지음 / 김영사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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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택주님은 오랫동안 패션경영자로 일하다 청년들을 위한 창업 경영 코치로 활동하신다. 생태친화적인 아이디어에 관심이 많으신 듯 하다.

이 책은 지구환경과 이웃을 보살피는 #다정한기술 에 관한 책이다.

예전에 창업대회에 나간 적이 있다. 공고를 보고 충동적으로 아이디어를 낸 것이 당선되었던 것. 그 덕분에 여러 분야에서 온 많은 사람들과 창업강의를 듣고 아이디어를 빌드업 시키는 등 한 번도 해보지 못한 경험을 했었다.

그때 창업강의때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 "세상을 향한 이로운 기술", "타인에게 도움이 되는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는 것이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기술일수록 확장성이 있기 때문이란다.

이 책을 읽다보니 그때 생각이 많이 났다.

- 이웃을 보듬고 살피는 아이디어 : 이자 없는 은행, 한 끼에 천원인 식당, 전기 없이 환히 밝히는 전구, 점자 버거, 노숙자를 위한 보금자리 수레 등

- 지구를 살리는 따뜻한 기술 : 오줌을 전기 에너지로 바꾸는 화장실, 남은 식재료를 나누는 공유 냉장고, 버릴 것 없는 가게, 비건 패션 등

- 느리지만 슬기로운 기술들 : 스스로 빛을 내는 횡단보도, 곤충으로 패티를 만든 버거 등 세상엔 참 #다정한 기술들이 많았다.

과학기술이라고 하면 돈을 많이 벌기위한 기술들, 주로 부자들의 생활을 더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기술을 생각하기 쉬웠다. 가난한자들을 위한 기술은 돈이 되지 않기 때문에 기술력이 있어도 개발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세상에는 #이토록다정한기술 이 많다!

지구를 지키고 함께 살아가기 위한 따뜻한 기술들이 더 많아 졌으면 좋겠다.

도움을 받아야 하는 누구라도 움츠러들지 않고 마음껏 손 내밀 수 있도록 만드는 아우름이 바로 지구별에 더불어 사는 우리가 빚어가야 할 누리결이 아닐까요?

P84

<출판사로부터 도서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변택주 #김영사 #과학기술 #새로운기술 #지구를지키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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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게도 고맙다
김재진 지음 / 김영사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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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를 읽어도 모두 다르게 느낀다.

각자 의미를 부여하는 지점이 다르고 공감하는 지점도 다르다.

시의 매력이란 그런 것이 아닐까. 하나의 언어가 각기 다른 아름다움으로 변주되는 것. #김재진시인 의 #바람에게도고맙다 를 읽으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다.


🌄
시인이 무엇을 말하고자 했는가 보다는독자가 어떻게 받아들이냐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

이 시집을 읽으면서 지금까지의 내 삶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삶에 대해 질문을 해 보았다. 어떤 삶이 좋은 삶인가. 난 무엇을 놓지 못하는가. 무엇이 나의 날개를 묶고 있는가.

시가 세상에 도움이 되는가 묻는다면 그렇다고 대답할 것이다.

시를 읽으면서 우리는 각자 다른 형태로 위안을 받고 희망을 가진다.

김재진 시인의 시를 읽으면서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애쓰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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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WAVE 거대한 변화 - 위기는 새로운 기회와 부자를 만든다
김영익 지음 / 베가북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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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여러가지 경제지표를 통해 거시경제를 진단하고 현 경제 상황의 큰 흐름을 보기 위해 읽으면 좋을 것 같다.

 

다양한 경제용어들이 많이 나와서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용어설명이 책 뒷부분에 나와있다. 경제공부를 하면서 읽기도 좋고 거시경제의 흐름을 파악하기에도 좋은 책이다.

 

그렇다면 거시경제는왜 알아야 할까?

내가 아무리 똑똑하고 잘났다 하더라도 돈은 경제의 큰 흐름에 따라 움직인다. 그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야말로 내 돈을 지키기 위한 기본이다.

우리 경제가 어떻게 흘러갈 것인가는 돈이 어디로 흘러갈 것인가를 파악하는데 중요한 단서가 된다.

인플레이션은 언제까지 계속 될 것인지, 언제까지 고금리가 유지될 것인지, 달러와 엔화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지 그 원인과 향방을 알아보고 가장 중요한 것, 우리의 투자 방향은 어떻게 할지 알려준다.

주식에 투자할지, 채권에 투자할지, 은행에 예금을 해야할지 그리고 앞으로 주택가격은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한 전망을 보여주는 책.

 

저자가 알려주는 "시장의 변화를 빠르게 알 수 있는 6가지 핵심 경제 신호"들을 예의주시할 것!!

 

  • 유가: 물가상승률에 1달 선행 (단기)

  • 뉴스심리지수: 주가에 1달 선행 (단기)

  • 물가상승: 전기?수도요금에 3달 선행 (중기)

  • 주가 변동: 물가상승률에 8달 선행 (장기)

  • 장?단기 금리차: 경제성장률에 3분기 선행 (장기)

  • 통화공급량: 물가상승률에 5분기 선행 (장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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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꽃이 봄에 피지는 않는다
이다지 지음 / 서삼독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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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메가스터디 사회탐구 영역 및 한국사 영역 강사

전 EBSi 인기강사

전 인천 하늘고 교사

 

화려한 수식어를 가진 이다지 님은 어려운 유년시절을 뒤로하고 열심히 공부해서 취업이 어려운 시기에, 그 어렵다는 증권사에 취직한다.

하지만 그 길이 자신의 길이 아님을 깨닫고, 원래 하고 싶었던 선생님이 되기 위해 다시 공부를 시작했다. 그리고 마침내 선생님이 되었다!

그렇게 어렵게 된 선생님을 그만두고 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간다.

 

증권사를 그만둘 때, 교직을 그만둘 때 어찌 주변의 반대가 없었겠는가.

하지만 이다지 님은 자신이 무엇을 잘 하는지, 무엇을 원하는지를 정확히 알았다. 타인의 말보다는 누구보다 자신을 잘 아는 '나 전문가'인 자신의 믿음을 따랐다.

 

 

188

  • 질문 1. 남의 말인가, 나의 말인가

  • 질문 2. 타인이 세운 벽인가, 내가 세운 벽인가

  • 질문 3. 세상이 놓은 장애물인가, 내가 동의한 장애물인가

 

195

남들이 내 앞에 세워놓은 벽을 벽으로 인정하는 순간 나의 모든 가능성은 닫히게 됩니다.

 

 

살다보면 나보다 못하던 친구가 더 잘나가서 속이 쓰리기도 하고, 목표를 이루었지만 진짜 원하는게 아니었다는 사실을 발견하기도 한다.

 

인생은 직선으로 난 길이 아니라 구불구불한 길을 돌아가는 과정이다. 어려서부터 하고자하는 바가 명확하고 직선의 길을 걸어가는 와중에 돌부리도, 갈림길도 없다면 좋겠지만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고 나서 더 단단해 지기도 하고, 갈림길에서 헤매다가 진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기도 한다.

 

오래 살진 않았지만, 마흔의 세월의 살아보니 세상에는 별일이 다 있고 별 사람이 다 있더라. 평생 온실안의 화초처럼 살 줄 알았는데, 그런 인생이 꼭 좋은 인생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여러가지 일을 겪고나니 인생은 더욱 다채로워지고 풍성해지고 세상에 너그러워지더라.

 

#모든꽃이봄에피지는않는다

사람마다 꽃이 피는 시기가 다르다. 남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것을 좇다보면 언젠가 나만의 꽃을 피울 시기가 찾아 올 것이라 믿는다.

  • 검색하지 말고 '사색'하세요

  • 목표가 단거리라면, 목적은 마라톤이에요

  • 일단 시작하는 것도 재능입니다

  • 최선을 다했는지 아니었는지는 내가 알아요

  • 완벽주의는 아무것도 하지 않겠다는 결심이에요

  • 일은 하는 것이 아니라 살아내는 인생 그 자체라는 것

  • 좋아하는 일을 하게 되면 내가 좋은 사람이 된다는 믿음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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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을 걷는 아이 - 모네의 <수련>부터 뭉크의 <절규>까지, 아이의 삶을 찬란히 빛내 줄 명화 이야기
박은선 지음 / 서사원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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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들에게도 문화적 소양을 길러주고 싶은데..

좀 더 재미있게 미술을 접하게 할 수는 없을까? 하는 고민이 늘 있었다.



미술을 좋아하긴 하지만, 좋아하는 것과 아는 것은 다른 영역. ㅋㅋㅋ

아이와 미술관에 가면 어떤 대화를 나누어야 할지, 그림에 대해 어떤 질문을 던져야 할지, 어떤 것들을 중점적으로 봐야 할지, 그림들을 좀 더 기억에 남게 하는 방법은 없을지 궁금했다.



이 책은 "내 아이에게 유산으로 남겨 주고 싶은 가치에 대한 여덟 가지 소망" 이라는 주제로 "이해, 창의성, 관찰, 공감, 진실함, 감수성, 지혜, 희망의 미덕이 그려진 그림" 들을 소개하는 책이다.

더불어 아이에게 어떤 질문을 던져야 할지, 어떤 활동을 함께할 수 있을지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있어서 아이와 함께 그림을 즐기기 좋은 책이다.



미술감상은 단순히 암기해서 알아야 하는 문제가 아니다. 그림을 보고 난 뒤 솔직한 느낌을 아주 날 것 그대로 이야기 해보고, 화가의 생애나 그림의 기법에 대해 간단히 대화를 나누면서 그림과 좀 더 친해지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거기에 더해 그림과 관련된 간단한 활동을 같이 하면서, 그 과정에서 아이의 창의적 사고력을 키워줄 수 있다.



어찌보면 미술감상도 어린 아이에게 그림책을 읽어주는 것과 다르지 않다는 생각을 해본다. 글자를 읽지 못하는 아이에게 그림을 보면서 어떤 내용일지 예상을 해보고,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 다음에는 어떤 내용이 이어질지 상상해보는 놀이를 했었다.



미술감상이라 하면 뭔가 어려워 보이는데, 사실 정해진 답은 없다.

명화감상이라는 것이 따분한 행위가 아니라 자유롭게 사고하고 활동하는 것이다. 이제는 이런 생각들을 아이들에게 심어줄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에 나와 있는 여러가지 다양한 감정들이 녹아있는 그림을 보면서 아이와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기회가 될 것 같다.



그림을 통해 아이의 생각을 읽기 위함입니다. 아이가 자기다운 인생을 그릴 수 있도록 부모로서 진정한 사랑을 주는 방법으로 명화를 빌리는 것뿐입니다.

아이에게 감상평을 강요하지 마세요. 아이의 질문에 답해 주고, 아이의 웃음에 함께 호응하길 바랍니다. 아이의 그림을 편견 없이 바라보고, 아이의 자유로운 표현에 공감하고,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길 원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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