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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나의 집
공지영 지음 / 푸른숲 / 2007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엄마‘라는 이름의 힘, 편지로 인해 터져버린 눈물
이야기는 마치 잔잔한 물결 사이마다 놓여있는 두꺼운 통나무를 힘겹게 넘어가는 것 같다. 배 다른 아이 셋을 옆에 두고, 타인의 질책을 애써 삼키며 살아가는 것은 얼마나 괴로운 일인지 별로 예상하고 싶지는 않다. ‘엄마‘라고 불리는 사람들은 온전하면서도 불온전하다. 그렇지만 엄마의 결점인 불온전함마저도 사랑하게 만드는, 위녕과 둥빈, 그리고 제제의 엄마는 존재 자체로 감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