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3년 이하 퇴사자의 가게들 : 하고 싶은 일 해서 행복하냐 묻는다면? - 로컬숍 연구 잡지 브로드컬리 5호
브로드컬리 편집부 지음 / 브로드컬리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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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만큼 중요한 퇴사

퇴사하기 직전부터 이 책을 읽어보고 싶었다. 인터뷰집이라 읽는 데 딱히 어려움이 있지는 않았다. 인터뷰어의 메인 질문은 자금을 마련해두고 퇴사를 했는지, 퇴사 후 후회는 없었는지, 하고 싶은 일을 해서 행복한지 등이었다. 결론적으로 퇴사 역시 입사만큼의 준비가 필요하다고 느낀다. 근래 겪은 나의 퇴사는 마음 가득 상실감을 안겨준 퇴사였다. 하지만 이 책이 스스로에게 너무 자책 말라는 메세지를 남겨주었다. 나름 어떤 확신감에 퇴사라는 카드를 꺼내든 거였는데, 한편으로는 일말의 죄책감이 느껴지기도 했기에 결국 이 책을 접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읽으며 인상 깊었던 부분은 여러 매체에서 퇴사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너무 가볍게 퇴사를 다루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내용이었다. 그리고 퇴사를 단지 무겁게만 느끼지 말라는 내용도 흥미로웠다. 한 회사에 몸 담그다 내뺄 때(?) 최대한 신중히 여기되 나간다고 모두가 욜로 라이프를 즐기는 건 아니라는, 하나의 스테레오 타입을 깨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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