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에 대한 수많은 책들이 지금 시대에 어떠한 위치에 자리하고 있는지 대략은 눈치챌 수 있었다. 당혹스러웠던 점을 한 가지 꼽자면 글쓰기에 관한 책에 그림 그리는 기술, 대화의 의미를 파악하는 기술 등에 대한 글이 같이 실려있었다는 점이다. 첫 회독을 할 때는 이 내용들이 책의 주제와 상관이 있나 의문스러웠지만, 다시 책을 읽어보니 대화 역시 글쓰기와 연결되어있다는 것을 이내 깨달았다.(솔직히 그림은 왜 넣었는지 아직 잘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