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바퀴 반 1 - 아프리카 중동 중앙아시아
한비야 지음 / 금토 / 199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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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 1권밖에 없다. 총 4권이라던데... 1권은 아프리카, 중동, 러시아 부분이다. 내가 평소 가고자 했던 서유럽의 선진국과는 거리가 먼 지역이었다. 중국견문록을 읽을 때부터 생각했지만 혼자서 새로운 나라를 잘 돌아다니는 작가가 대단하다. 나 역시 훗날 홀로 배낭여행을 계획중이긴 하지만, 솔직히 두려움이 앞선다. 경험이 부족해서일수도 있지만, 천성적으로 나는 작가오와는 달리 겁이 많고 체력도 그리 좋지만은 않다. 작가는 오히려 문명이 그리 미치지 않은 곳에서 더 인간적인 모습이 보인다고 한다. 도시보다는 시골에서 사람의 정이 더 많은 것 처럼 말이다. 누구라도 처음 만나서 금방 친해지는 능력, 맛깔스런 글 솜씨, 이 모두가 내가 부러운 능력이다. 책을 읽으면서 느낀다. 이런저런 사람들을 많이 만나봐야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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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메를 읽는 7가지 방법 - Pop Culture 21 - 1
박정배 외 지음 / 미컴 / 199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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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부터 칙숙하게 보던 빨강머리 앤부터 최근에 극장에서 본 원령공주까지 그리고 알프스의 소녀 하이디도 일본 작가의 작품이란 사실이 놀라울 따름이었다. 최근 다시 거론되고 있는 일본 문화 개방!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뭐니뭐니 해도 애니메이션 즉 만화이다. 어릴적부터 친숙하게 본 만화영화 대부분이 일본만화라는 걸 지금에서야 알게 된 나 역시 두렵다. 이렇게 일본 만화가 세계일류가 된 것은 단순히 우연만은 아니라고 이 책은 설명하고 있다. 아톰으로부터 시작되어 죽 이어져 온 일본적이면서도 세계적인 작품이 거듭나고 있다. 작가 나름대로 색깔을 지니며 대작을 만들어가는 일본. 왜 일본만화영화가 이토록 유명한지, 작가의 색깔을 알고 싶다면 충분히 읽을 가치가 있을 책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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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리처드 칼슨 지음, 강미경 옮김 / 창작시대 / 200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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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개의 짧은 글로 이루어진 좋은 책이다. 주위의 한 분은 상당히 재미없게 봤다고 하며 투덜댔지만 나로서는 재미있게 읽었다.아마도 그분이 서점에서 서서 정신없이 읽어서가 아닐까 생각된다. 이런 책은 그렇게 읽는 책이 아닌데... 빠르게 읽을 책이 아니다. 두고두고 꺼내 보는 이솝우화랑 비슷한 책인 듯하다. 주제는 여러가지가 될 듯 하지만 내 생각에 큰 주제는 Let it be, 즉 자연스럽게 물 흐르듯이 살아라는 것 같다.

명상호흡법, 요가 등 동양적 냄새가 물씬나는 이 책에는 동양인이라면 익히 들어 알고 있는 세옹지마의 교훈과 너무나 흡사한 글도 나온다. 그리고 입장바꿔 생각해 보기(역지사지) 등 동양의 지혜가 곧곧에 보인다. 그 외에도 서양적인 개인주의적(책 설명상으로는 지극히 긍정적인 개인주의이다)인 글과 여러가지 사람을 대하는 방법(저자는 경청을 아주 중시한다), 긍정적인 사고, Open-mind 를 강조한다. 평소 심각한 생각을 자주 한 나에게 있어 많은 것을 깨우치게 해 준 고마운 책이었다. 내 가슴에 와 닿는 한구절: 기분이 좋을 때는 감사하고 나쁠 때는 품위를 지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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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자는 영화에서 과학을 본다 - 개정증보판 정재승의 시네마 사이언스
정재승 지음 / 동아시아 / 200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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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영화가 나온다. 제목처럼 과학과 관련된 SF영화가 많이 나온다. 고질라, 백투더퓨쳐 등등... 첨단과학장치가 허구인지 진실인지 실제 개발중인지 등등 호기심을 잘 풀어주고 있다. 흥미위주여서 그런지 깊이가 조금 얕은 감이 있지만 과학기술부(?)에서 청소년권장도서로 지정할 만도 하다. 재미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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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 - MBC 느낌표 선정도서, 보급판, 최순우의 한국미 산책, 학고재신서 1
최순우 지음 / 학고재 / 200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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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것들. 티셔츠, 청바지, 책상, 의자, 안경, 샤프펜슬, 자동차 등등...대부분이 서구에서 들어온 것들이다. 우리 고유의 것은 수저, 한복 등 몇가지를 제외하고는 이제 박물관에 가서야 겨우 구경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물품들이 서구의 것이다.

잘 가지도 않거니와 실상 박물관에 가 봐도 서구의 디자인에 익숙한 우리의 눈은 우리 고유의 멋을 잘 알기가 어렵다. 우리의 눈에는 왠지 구도가 잘 안잡힌 듯 보인는 여백이 많은 그림, 그리고 너무나 밋밋한 조선백자를 제대로 볼 줄 아는 사람은 드물다. 과제로 안내문이나 베껴 적느라 정신없는 어린 학생들만 가득한 것이 우리의 박물관이며, 역사깊은 유적지의 풍경이다. 나 역시도 초등학교 시절 방학때마다 감상보다는 숙제로 박물관을 더 많이 찾은 듯하다. 천마총에 가서는 안내문만 베껴적느라 정작 천마총이라 불리게 된 안장에 그려진 천마도는 보지 못하고 무덤을 나온 기억이 난다.

이 책은 그러한 우리의 멋을 잘 모르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준다. 중국처럼 장엄하지도, 일본처럼 세밀하지도(작가는 신경질적이라 표현했다) 않지만, 나름대로 자연과의 조화를 가장 중시한 건축물이며, 여러가지 문화재들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많은 문화재가 약탈당해 일본, 프랑스 등 많은 곳으로 나가 있지만 나름대로 곳곳에서 한국의 빛을 발하고 있다는 자조적 글도 여러군데 있었다. 문화재 하나하나마다 단편글로 설명한 덕분에 지루하지 않게 책을 끝까지 읽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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