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매기의 꿈 에버그린북스 1
리처드 바크 지음, 이덕희 옮김 / 문예출판사 / 2000년 5월
평점 :
절판


평범하지 않은 갈매기가 있다. 그저 먹이를 구하는 방법만을 익히는 평범한 갈매기와는 다른 갈매기. 조나단 리빙스턴. 그는 좀 더 잘 나는 것을 추구한다. 먹이와는 상관없는 고난이도의 공중비행 연습. 그런 그를 다른 갈매기들은 이상하게 쳐다보고 추방하기까지 한다. 추방당한 그는 그와 마음이 맞는 즉, 더 잘 날고 싶은 갈매기들를 만나고 그들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고 결국 자신이 추방당한 갈매기떼로 다시 돌아가 몇몇 배우고 싶어하는 갈매기를 가르친다.

역자가 말한 것처럼 주제는 내부의 안정보다 위험한 자유가 더 가치가 있다는 것이다. 먹고 살기위한 일에만 바둥거리는 현대인에게 많은 것을 느끼게 만든다. 흔히 젊었을 때는 크나 큰 포부(이상)를 품고 세상에 나서지만 세월이 흐를수록 그 포부는 흐릿해지고 안일한 생활을 해 나간다.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나 역시 아직 어린 나이지만 그저 취업이다 뭐다해서 TOEIC 이며 각종 자격증만을 위해서 공부하는 내 모습이 벌써부터 세상에 타협해 가는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이 들어 껄끄러운 기분이 들때가 종종 있다. 경제난, 취업난이라는 핑계하에 대학 초기부터 가치관보다는 수단 방법에만 집착한 것이 사실이다. 이것 역시 나만의 일은 아닌가보다. 대형서점에 가보면 언제나 문학이나 자연과학보다는 영어, 처세술 등의 코너에 많은 사람이 몰려 있는 것을 보면서 나 말고도 많은 사람들이 그러한 경향을 짙어지고 있는 듯하다. 점점 필요이상으로는  높게 날지 않으려고도 멀리 보려고도 하지 않는 사람이 되어가는 것이 아닌가, 나 자신이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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