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팽이
손광성 지음 / 을유문화사 / 2005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그다지 남는 것이 없는 수필이었다. 삶 속에서 즐거운 일, 슬픈 일, 갖가지 일들을 숨김없이 쓰는 무형식의 자유로운 글 수필. 일상생활인만큼 친근감은 있지만,  감동이 와 닿지 않을 확률이 높은 것 같다. 적어도 나에게 있어서는 그러했다. 단 하나 러시아게 갔다가 읊은 푸슈킨의 시구절은 좋았다. 곳곳에서 작가가 미사여구를 너무 많이 쓰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름다운 말도 너무 많이 쓰면 지겨울 때가 있다. 꽃, 달빛, 오동나무 등 자연을 묘사하는 데서 그러한 느낌을 많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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