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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기술
에리히 프롬 지음, 홍미숙 옮김 / 도로시 / 2003년 1월
평점 :
절판
고등학교때부터 알던 이 책을 군에 와서야 읽게 되었다. 처음알았을때(고등학생)만 해도 화려한 테크닉(?)을 기술한 불온서적인 듯 했던 제목. 그러나 저자는 정신분석학의 대가인 에리히 프롬이었고, 원제목은 Arts of Love 였다. 건전한 책이었다.
50여년전에 쓰여졌음에도 지금의 시대를 아주 잘 설명한 것이 상당히 놀라웠다. 빠진부분이 있다면 인터넷을 비롯한 전자정보통신에 관한 것일뿐, 나머지 현대사회의 대량생산, 그로 인한 개성상실, 핵가족화, 고립감, 개인(이기)주의의 만연 등 많은 부분이 지금의 사회문제와 맞아떨어지고 있다.
저자는 사랑이라는 인류의 본능을 단순히 좋아하는 감정을 넘어선 그 무엇인가를 설명하려 한다. 부모의 자식에 대한 사람, 신에 대한 사랑, 이성간의 사랑을 주축으로 하나하나 분석해 가고 과거에 답습된 잘못된 방식을 꼬집고 있다. 물론 해결책과 더불어서... 결론은 자신을 충분히 사랑할 줄 알아야 그 어떤 다른 것도 사랑할 수 있다는 것으로 기억된다.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를 알고 싶다면 읽어볼만한 책인 듯하다. 보너스로 자기자신을 돌아볼 기회도 마련해 주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