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과 도덕에 관한 10가지 철학적 성찰
버트란드 러셀 지음, 김영철 옮김 / 자작나무 / 199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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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부터 우리는 성이라는 관념을 상당히 터부시 해왔다. 저자가 설명하는 것처럼...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유교의 영향 탓인지 관습때문인지 남녀칠세부동석이라하여 어릴적부터 분리를 강조해 왔다. 그러나 저자는 이런 성에 대한 무지식(?)은 결혼생활에도 그리고 정욕이 넘치는 그러나 아직 미혼인 청년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한다.
특히 결혼생활에서 상호간의 몰이해와 자식에 대한 좋지 못한 영향 등 많은 문제점이 있다고 한다. 이러한 잘못된 결과의 원인은 대부분이 유년시절부터 주입된 잘못된 성교육때문에 성에 관한 부정적이고 음성적인 정보 수용과 행동이 나타난다. 그래서 저자는 올바른 성교육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선 무엇보다 사회전반의 성의식이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성은 부끄럽고 더러운 것이 아니며 신성하고 자연스러운 것이며, 그러므로 그와 관련된 바람직한 정보를 자연스레 주고 받을 수 있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몇 십년전의 저서이지만 지금까지와는 상당히 다른 새로운 시각인 듯하다. 그런만큼 사회적으로는 아직 받아들이기엔 개인적으로 볼 때 아직도 껄끄러운 면이 있는 것 같다. 성에 대한 기존 관념을 다시금 생각하게 해 준 좋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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