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미지 메이킹
김은영 지음 / 김영사 / 1991년 7월
평점 :
절판
제목이 맘에 들었다. 조금 오래된 책이지만...그래도 뭔가 얻을것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책을 들었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었지만... 초반부에는 괜찮은 글이 많이 실려 있었다. 밑줄 그어놓은 괜찮은 구절을 본다면 '어떤 분야에서든지 일인자가 되려면 그런 지루하고 힘든 고비를 모두 넘겨야 하고, 또 고비를 넘으면서 갈등을 가장 적게 하려면, 처음부터 신념을 가지고 할 수 있는 일을 택하여 스스로 끊임없이 일할 동기를 부여할 수 있어야 한다.'라는 멋진 문장. 그 외에도 평소 미소짓는 습관, 유머 등 대인관계를 위한 좋은 글들이 있었다. 전반부에는 말이다.
그러나 후반부로 갈수록 일반인과는 동떨어진 듯한 이야기가 다수인 듯 했다. 대중연설 TV인터뷰가 중요하게 느껴질 사람이 얼마나 될지, 그리고 옷 입는 방법들이 장황하게 설명되어 있다. 그것도 이해를 도울만한 그림도 전혀 없이 생소한 용어(커프스, 뤄플, 후릴 등등)를 써가며 저자는 몇가지 방법들을 가지고서 설명을 한다. 지루했다. 그리고 모든 사람이 이 책을 읽고서 실행에 옮긴다면? 아마도 모든 사람들이 개성없이 같은 색 계통의 같은 디자인의 옷, 그리고 비슷한 액세서리를 달고서 거리를 활보하지나 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