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어린이표 - 웅진 푸른교실 1, 100쇄 기념 양장본 웅진 푸른교실 1
황선미 글, 권사우 그림 / 웅진주니어 / 199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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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가끔 아이의 책을 보면서 엄마나 선생님들이 저지를 수 있는 작고 엄청난 실수들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선생님의 눈에서 문제가 되는 아이, 얼마나 고정되어져 있는 나쁜 아이에 대한 고정적인 시각이 아이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1학년때 수업시간이 되었는데 교실에 들어가지 않았던 우리 아이가 크게 혼난적이 있었다. 선생님께 혼난 것도 속상할 텐데 나도 버릇을 고치겠다고 마구 아이를 몰아부쳐 혼낸 적이 있었다. 아이에게도 납득할만한 이유가 있었는데 난 한번도 그이유를 물어보지 않았다. 정말 나쁜 어른표를 받아야 할 사람이 난데....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너무 억울해 하는 주인공 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난 나의 아이의 얼굴이 생각났다. 그날 난 정말 많이 미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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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삐삐 롱스타킹 시공주니어 문고 2단계 15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롤프 레티시 그림 / 시공주니어 / 200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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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책을 보면서 아이가 한숨을 푹 쉬었습니다. 어떻게 저많은 내용을 다 볼까하고 걱정하는 것 같더군요. 그런데 아이가 책을 보기시작하면서 한숨을 쉬던 아이는 사라지고 책에 사로잡혀 밥도 못먹는 아이가 되어버렸습니다. 어릴 때 삐삐의 즐거운 이야기를 텔레비젼으로 보고 살아온 제가 아이에게 삐삐의 책을 권할 날이 올것이라는 것은 상상도 못했지만 정말 삐삐는 재미있습니다. 커다란 신발에 짝짝이 양말, 돈이 많아도 별로 행복하지 않고 부모가 없어서 행복한 아이... 상상만 해도 삐삐의 나른하고 심술이 가득한 모습이 눈에 들어오네요. 사랑해 삐삐! 아이만큼이나 저도 삐삐를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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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음악회 신나는 음악 그림책 2
안드레아 호이어 글 그림, 유혜자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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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음악회를 가면 아이가 참 질문이 많아진다. 왜 저렇게 앉아 있느냐, 왜 저렇게 시끄럽게 악기 소리를 내는가 등등. 이 책은 아이들이 음악회에 가기전에 읽혀주면 그 궁금증을 조금 없애줄 수 잇는 책이다. 책을 읽다보면 음악회의 모습이 눈앞에 펼쳐지는 것 같다. 음악회에서 볼 수 있는 것들과 그것을 준비하기 위해 움직이는 많은 사람들... 아이와 음악회에 가기 전에 꼭 한번 읽어주고 가 본다면 아주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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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음악학교 신나는 음악 그림책 3
안드레아 호이어 글 그림, 유혜자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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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악기를 배우고 있다면 아니면 악기를 배우고 싶어한다면 이 책을 한번쯤 읽어보고 악기를 배울 수 있도록 하면 어떨까? 어린 아이들은 모두 악기를 한 가지 정도는 배운다. 하지만 악기에 관해서 얼마나 알고 그것이 왜 좋은지 알고 시작하는 아이들이 과연 몇 명이나 될까?

<나와 음악학교>에서는 각 악기의 특성과 종류에 관해서 아주 간략하지만 명료하면서도 그림책이어서 결코 어렵지 않게 되어 있다. 어린 아이라도 이 악기를 배우면 어떨지 한번쯤은 상상 할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이 책을 읽고 아이가 그 악기에 관해서 궁금해 한다면 한번 악기상이나 음악회를 한번 가보면 어떨까? 직접 아이가 선택하고 악기를 배워보게 하는 기회를 마련한다면 아이가 좀 더 즐기면서 음악을 배울 수 있을텐데....

나 자신도 그저 남들이 배우니까 하고 피아노를 시켰는데 아이에게 좀 더 많은 악기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해주고 악기를 시작했다면 하는 아쉬움이 들게했다. 좀 더 일찍 출판 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우리 아이는 초등학교 2학년이라서 별 4개를 주었는데 좀 더 어린 아이라면 별 5개 필수로 읽게 했으면 좋겠다. 물론 엄마랑 아이랑 함께 읽는 책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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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설탕 두 조각 소년한길 동화 2
미하엘 엔데 지음, 유혜자 옮김 / 한길사 / 200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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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마법의 설탕 두 조각으로 쓴 독후감을 보고 씁쓸한 웃음을 지었다. 우리 아이는 마법의 설탕이 아주 많이 필요했나보다. 가끔씩 아이를 위해 했던 나의 잔소리들이 아이에겐 너무나 귀찮고 듣기 싫었었나보다. 마법의 설탕으로 엄마의 잔소리를 없애고는 싶은데 엄마 아빠가 없다면 얼마나 난감할까 어린 아이인데도 헹겔의 고민이 남의 일같지 않은가 보다. 엄마입장에서 아이가 마법의 설탕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것에 충격을 받았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아이의 입장에서 새삼 다시 느끼게 된다.

아이가 책을 보면서 부모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끼게 해 준 점은 너무 고맙고 좋았지만 그 뒷켠에 조금은 마법의 설탕을 내 스스로 먹어서 아이들에게 지금보다는 조금 넉넉하고 아이와 같이 생각하는 작은 엄마가 되고 싶어졌다. 아이가 8살이 되니 괜히 신경질이 많아지고 엄마와 자주 다투게 된다. 사람들이 그러는데 요즘은 사춘기를 어린 나이에도 유사하게 겪게 된다고 한다. 이런 정도의 아이에게 부모와 아이가 조금은 마음을 열고 싶어진다면 이 책을 구입해서 돌려서 읽어보면 어떨까? 마법의 설탕 두 조각이 주는 메시지가 조금은 아이와 엄마의 거리를 좁혀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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