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 가득한 집 2009.3
행복이가득한집 편집부 엮음 / 디자인하우스(잡지)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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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 이렇게 정갈하고 맛깔스러울 수 있다면.... 

음식, 그릇, 집, 인테리어, 미술, 사람들...  

살아가는 이야기들이 책 속에 정성스럽게 담겨 있다.  

 

잡지에 나온대로 꾸며놓고 살지는 못하지만 -0- 

종이 한장 한장 넘기는 동안 눈과 마음이 행복해지는 잡지.  

 

함께 나이 먹어가는 오랜 친구 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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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두절 문학의전당 시인선 67
장승진 지음 / 문학의전당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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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진 시인에게 시와 일상의 경계는 없다.   

제목에서부터 통신두절이라고 했지만 사실 그는   

일상의 곳곳에, 추억속에도 긴 더듬이를 뻗어놓고 있다.     

 

시집은 햇빛 쨍쨍한 날보다는 구름 낀 날에 가깝다.    

가뭄보다는 장마에 가깝다.  

바이올린보다는 첼로에 가까운 음색이다.  

  

일상에 대한 깊고 진지한 시선을 느껴보고 싶다면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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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장 너머 깨금발 딛고 자란 풀들이
바람을 향해 길게 자란 머리채 휘날리면
소실점 속, 보이지 않는 세상은 안녕한지
나는 불꺼진 세상 밖으로 야간활주하지만
질주하는 욕망이 빚어내는 혼선의 사태
스물세 해 저쪽에서 나를 태우고 온
機體는 고열에 휩싸이고 만다 통신두절 
 

- <통신두절>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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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으는 고슴도치 아가씨 문학.판 시 7
김민정 지음 / 열림원 / 200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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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자는 2000년대 문단에 바람을 일으킨 시인 세 명을 이렇게 꼽았다.  

황병승, 김경주, 김민정...  

  

대략 예측하긴 했지만 피 튀기는 生 단어와 이미지들이  

그야말로 살벌했다. (달콤 1% -0-)   

   

개인적으로 코드가 맞지 않아서 그런지  

조금은 낯설고 불편했다.  

하지만 그렇고 그런 밋밋한 시에 지쳤다면 한번쯤 접해보길 권한다.  

펄떡이는 상상력과 거침없는 표현에 푹 빠져들 수도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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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년의 강의 - 사마천 생각경영법
김원중.강성민 지음 / 글항아리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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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이 왜 고전인지 새삼 알겠다.

끈질긴 생명력으로 수천년 간 이어져 온 글이기에, 깨달음이기에

더욱 더 고개가 숙여진다.

이 책에는 '사마천 생각경영법'이라는 부제가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다.

관찰, 비교, 종합, 직관, 성찰, 통찰...... 크게 여섯 가지 생각의 기술을 제안한다.

주옥같은 '사기어록'은 훌륭한 덤이다.

 

리더다운 리더가 되고 싶다면, 생각의 폭을 넓히고 싶다면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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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의 황홀 - 보이는 것의 매혹, 그 탄생과 변주
마쓰다 유키마사 지음, 송태욱 옮김 / 바다출판사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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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엔 정말 똑똑한 사람이 많다. 그렇고 말고.

이 책을 쓴 저자 역시,

박학다식은 기본이요, 사물을 통찰하는 혜안을 가졌다.

'비주얼로 보는 문화사'라는 광고 문구가 딱 어울린다.

책값이 좀 비싼데,

다양한 이미지, 가독성 높은 뛰어난 내지 디자인 등을 고려하면  

두어끼 굶더라도 소장할만하다.

백과사전 정도 가격, 그리고 가치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눈의 황홀.

그러고보니 제목도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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