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의 발견 - 어른들의 속마음을 파고드는 심리누드클럽
윤용인 지음, 양시호 그림 / 글항아리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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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결혼한 지 3개월이 지났다.

흔히 결혼한 뒤 세상 보는 눈이 달라진다고 하는데,

나 역시 그랬다.

가장 존경스러운 사람들은 나의 부모님을 비롯해

결혼한 뒤 40~50년 함께 살아가는 이 땅의 부부들...

이 책의 제목에서 말하는 '어른'은 바로

산전수전, 공중전, 해상전까지 치르며 살아가는 그들을 말하는 것이리.

 

갓 결혼한 내게 이 책은

'미래로 가는 타임머신'이었다.

아이 한, 둘 낳은 뒤 나의 생활이 어떻게 달라질지,

부부관계는 또 어떠해질지

잠깐 미래로 여행을 다녀온 기분이랄까.

작가와 코드가 비슷해서

키득거리며, 통쾌함을 느끼며, 재미있게 읽었다.

(코드가 맞지 않는 사람이라면 몇페이지 넘기기 힘들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코드란?

한마디로 말하기는 어렵지만...

삐딱한 시선이랄까.

사람들이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들을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기 좋아하는 것,,,

아무튼 이 책은 '생활밀착형 심리서'다.

결혼을 앞둔 사람, 갓 결혼한 사람들,

매일 재방송 보는듯 재미없게 살아가는 부부들에게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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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배우고 싶은 다이어트 야식 40
김정원 지음 / 북폴리오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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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요리책 중에 딱 맘에 드는 책이 나왔다.

아무리 다이어트를 하더라도

먹긴 먹어야지,

먹는 즐거움 없이 무슨 재미로 살겠냐구!!

 

요리가 40가지밖에 없어 조금 아쉽긴 하지만

하다보면 여러가지로 응용할 수도 있겠지.

 

ps, 아무리 칼로리가 적다고 해도 다이어트에 '야식'은 금물이니

낮에 만들어먹어야겠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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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중심의 인생경영
정연식 지음 / 리더스북 / 200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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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확 끌렸다.

인생의 주인공은 자기라고 말들하지만

살다보면 끌려다니는 일이 대부분이다.

나 역시 서른을 앞둔 지금,

인생의 사춘기를 겪는 중이다.

어떤 일을 하며, 어떻게 평생을 살아갈 것인가,

직장생활 5년차인 지금 나에게 되묻고 있다.

저자는 '비전'과 '미션'을 강조한다.

'비전'이란 큰 기업에서만 외치는 게 아니다.

우리도 자기 인생의 비전 하나씩을 품고 살아가야 한다는 거다.

'생각하면서 살아가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는 무시무시한 말을 기억하자.

방황하는 직딩들에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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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통볼통 화가나 아이세움 감정 시리즈 3
허은미 지음, 한상언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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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어린이책에 <감정>시리즈가 한창 유행이다.

내가 어렸을 때만 해도 세계 명작 동화만 읽고 또 읽었었는데

요즘 아이들은 이런 책을 통해  자기 안의 '나'를 되돌아 볼 수도 있으니

얼마나 세상이 좋아졌는지. ㅋㅋ

(단, 엄마가 이런 그림책을 사서 읽어줄 경우 가능하겠지. )

우선 어른들이 먼저 이 책을 읽어보기를 권한다.

감정 통제가 안 되는 건 어른이나 아이들이나 마찬가지겠지만

화를 냈다가도 돌아서면 하하호호하는 어린이들보다

어른들이 더 자기 감정에 끌려다니니 말이다.

이 책은 일러스트가 약간 산만한 점이 아쉽긴하지만

'화'라는 감정에 대해서 요목조목 읽을 거리가 많다.

어른들중에 글이 많은 책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책은 책일 뿐 어린이 책과 어른 책이라는 구분은 무의미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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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이 버린 여인들 - 實錄이 말하지 않은 이야기
손경희 지음 / 글항아리 / 2008년 1월
평점 :
절판


 

학창시절, 역사 과목에 큰 흥미를 못 느꼈었다.

그런데 요즘들어 사극들을 재미있게 보면서 점점 과거로 빠져들고 있다.

그런 와중에 본 이 책은 역사 속 씁쓸한 뒷모습을 보여준다.

글이 매끄러워서 술술 읽히지만

조선시대 여인 33명의 비극적인 인생 앞에 가슴이 먹먹해져서 

쉽게 페이지를 넘길 수 없었다.

그동안 TV에서 보았던 화려한 역사에 질렸다면,

조선왕조실록이라는 거대한 기록에 대해 조금이라도 관심있다면,

저자가 대학에서 강의한다는 <한국 역사 속의 여성>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권한다.

독자들은 '조선이 버린 33인의 여인'들을 위해 진혼곡을 부르고,

위령제를 올려야 할 것이다. 마음으로나마, 정성을 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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