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조선 2010.10
헬스조선 편집팀 엮음 / 헬스조선 / 2010년 9월
평점 :
품절


TV와 신문, 인터넷에 건강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   

그 속에서 또 새로운 것들을(익숙한 것도 새롭게) 찾아내  

매월 두꺼운 잡지 한 권을 만드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나도 잡지를 만들어봐서 잘 안다. 

큰 병에 대한 얘기는 물론 칫솔 관리하는 법 등 소소하지만 중요한 얘기들로 꽉 찼다. 

먹을거리나 운동에 대한 내용도 알차고, 사진 이미지도 시원시원하게 들어가 있어서 좋다.

인터넷에 아무리 실시간 정보가 넘쳐난다고 해도  

트렌드를 꿰뚫기는 어려운데,  

이 책 한 권이면 충분하다.  

내가 그래서 이 잡지를, 잡지라는 매체를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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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건 위의 꽃밭 - 개정판 보름달문고 10
아와 나오코 지음, 양미화 옮김, 박세연 그림 / 문학동네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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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내내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느낌이었다.  

마음껏 상상력을 펼치며 읽었더니  

일본 어느 소 도시로 여행을 다녀온 느낌도 들었다. 

술을 만드는 요정이라니...  

손수건 위의 꽃밭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소인들은 인간의 욕심에 어떻게 대처하는지,    

흥미진진하다. 한번에 휙- 읽힌다.   

 

10여년 전 고등학교 때 읽었던 안도현의 <연어>는 어른이 읽는 동화였다.  

이책 역시 청소년을 위한 '보름달 문고' 시리즈 중 하나인데,  

어른들을 위한 동화 시리즈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  

앞으로 이런 동화를 더 사랑하게 될 것 같다.  

  

"나오너라, 어서 나오너라 

국화주 만드는 소인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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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 속의 달 화남의 시집 26
정종연 지음 / 화남출판사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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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에도 맛이 있다면 구수한 누룽지 같다고 할까. 

간을 따로 하지 않아도 깊은 맛이 느껴지는...  

평범한 직장인이 생활 속에서 건져 올리는 소소한 발견들이  

정답고 또 놀랍다.   

중간에 포함된 동시는 이 시집의 또 다른 매력!  

일상에 지친 마음을 달래고 싶다면  

식물성 감성이 담긴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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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맨 처음 cm를 배우던 날 아이세움 열린꿈터 6
김성화.권수진 지음, 노인경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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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책을 읽다보면 꼭 이런 생각이 든다.  

'이건 어른이 먼저 봐야되는 책이네.' 

cm가 어떻게 생겨나게 됐는지,  

왜 100cm가 1m인지 나도 모르고 있었다. ;;  

이 책에서는 포동포동 귀여운 고양이와 똑똑한 생쥐가   

사이좋게(고양이와 생쥐가 이렇게 평화롭다니!!)  

내용도 설명해주고 재롱을 부려가며  

책 읽는 즐거움을 마구마구 키워준다.   

고양이 표정하며,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그림이다!!! 

초등학생은 물론 중학생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듯...  

물론 어른이 먼저 본 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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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훈규 언더그라운드 여행기 - 젊은예술가의 세계기행 2
박훈규 지음 / 안그라픽스 / 200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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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들을 대상으로 하는 강연에서  

박훈규 님을 먼저 만났다.  (굵직한 목소리가 매우 인상적이었음. 하트 뿅뿅)   

그 후에 책에서 만난 박훈규 님은 또 다른 느낌이었다. 

'바람'같은 자유로움과 '해'같은 뜨거운 열정,  

'구름'같은 가벼움과 '달' 같은 아스라한 느낌이 책에 녹아있다.  

그는 어디에서 머무느냐보다 무엇을 하며 사느냐를 고민한 것 같다.   

평화시장, 시드니, 런던, 서울... 어디에서든 그는 그림을 그렸다.  

종이와 펜을 손에서 놓지 않았다.  

그래서 그가 아름답다.   

두려워하지 말자.  

좋아하는 것이 있다면. 더 즐기고, 노력하자.  

길이 보일 것이다.  

그게 박훈규 바이러스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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