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자의식 민족주의 - 고통을 경쟁하는 지구적 기억 전쟁
임지현 지음 / 휴머니스트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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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 정치학자 노먼 핑컬스틴이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공격을 크게 비판하자 유대계 학생들이 혐오발언이라고 반발한 장면이 떠오른다. 희생자의식을 영원히 소유하겠다는 생각에서 우리는 얼마나 자유로운가. ‘희생자의식 민족주의‘라는 현상을 비판적으로 살필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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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로 배우는 세계 경제사 - 경제가 보이는 미술관 투어에 어서 오세요
다나카 야스히로 지음, 최인영 옮김 / 휴머니스트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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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유럽사를 ‘미술과 경제의 관계‘라는 맥락에서 생생하게 다룬 책. 쉽게 술술 읽힌다. 읽고 있으니 그림 보러 유럽 가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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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스로 되돌아가다
디디에 에리봉 지음, 이상길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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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픽션에 코웃음 치던 것이 부끄러워지는 책. 자기를 기술함으로써 사회를 분석하는 통찰과 군데군데 빛나는 문장이 아름다운 ‘이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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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선진국이라는 착각
유영수 지음 / 휴머니스트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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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일본문화 개방으로 시끄러웠던 것을 기억한다. 일본문화를 즐겨 누려왔던 시기를 지나 지금의 일본을 보고 있으면 어딘가 씁쓸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막연한 느낌을 좀 더 분명하게 알게 해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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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극우주의의 양상 채석장 시리즈
테오도어 W. 아도르노 지음, 이경진 옮김, 폴커 바이스 해제 / 문학과지성사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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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도르노의 통찰은 나치가 기승을 부렸던 1930년대와 아도르노가 강연을 한 1967년 그리고 인종주의의 발흥 속에서 책이 출간된 2019년의 독일을 관통한다. 이른바 ‘이남자‘를 분석하거나 혐오하는 데 시간을 들이기보다 한국사회 전반에 깔린 극우주의의 프로파간다와 대결하는 쪽이 더 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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