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 사회를 떠받치고 있는 분들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준다. 직업인으로서의 도리와, 사회의 시스템이란 어떻게 작동되어야 할런지에 대한 고민이 무척 무겁다.진짜 어른에게서 소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던 책이다.
인상깊은 첫문장, 더욱 인상깊은 살인범 캐릭터.유니스를 동정하거나 경멸하도록 하지않는 건조한 서술이 좋다. 결말을 처음부터 밝히고 시작하는데도 긴장감을 유지하는 이야기 솜씨가 일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