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주의자 선언 - 판사 문유석의 일상유감
문유석 지음 / 문학동네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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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의 책으로 정제된 글, 보다는
개인적 잡문집에 가깝다.

하지만 책 전체에 흐르는

우리 사회와 세대에 대한 문제의식과
합리적인 대안제시,
그리고 은근한 유머에 취향저격.

결코 쉽지않은 것들을 이야기하기에
가볍지만 동시에 무겁기도 한 책이다.
많이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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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뉴스의 나라 - 우리는 왜 뉴스를 믿지 못하게 되었나
조윤호 지음 / 한빛비즈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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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는 눈, 언론에 대한 문제의식을 키워주는
딱 좋은 입문서.

풍부한 실례가 재미와 신뢰를 더해준다.

나쁜 뉴스가 판치지만
그나마 이런 책들도 나와줘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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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의 언덕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콜라보에디션
에밀리 브론테 지음, 김종길 옮김 / 민음사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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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ITH와 콜라보한 멋진 표지 덕에 사지 않을 수가 없었다. 오랫만에 다시 읽어보고 싶기도 했고.

히스클리프와 캐서린보다, 고통과 절망 속에서 다시 시작된 딸 캐서린과 헤어튼의 사랑에 마음이 간다. 악의가 많은 것을 파괴했지만 끈질기게 다시 피어난 순수한 애정이 애틋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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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카만 머리의 금발 소년 스토리콜렉터 37
안드레아스 그루버 지음, 송경은 옮김 / 북로드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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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벅머리 페터>라는 독일 동화와, '새까만 머리의 금발소년'이 등장하는 구전 노래가 흐르는 잔혹한 연쇄살인 스릴러.

 

이런 소설에 대한 내 독서포인트는

 

범죄가 얼마나 잔혹한가 (무작정 잔인한 건 탈락. 창의적이고 비뚤어진 미의식이 있어야 한다)

범인이 얼마나 미친놈인가

주인공이 얼마나 극단까지 몰리는가

 

이다. - 소설은 아니지만 영화 <세븐>이 딱 그런 이야기였지.

 

그런 면에서 이 소설은 합격.

 

믿기 어려울 정도로 잔혹한 동화 <더벅머리 페터>를 차용해 끔찍한 연쇄살인을 저지르는 범인이 누구인지는 초반부터 이미 공개되어 있다.

 

독자는 '범인이 누구인가'가 아니라 '왜?' 이런짓을 저질렀나, 내지 범인의 시험대에 오른 헬렌의 운명에 관심을 쏟게 된다. 이것도 신선해.

 

소재와 내용이 잘 어울리고 구성도 좋은, 수작 스릴러였다.

 

다만 아쉬운 것은

너무나도 익숙한 느낌, 어디선가 본 듯한 내용, 특징없는 주인공과 매끄럽지만 무난한 전개.

 

난 분명 안드레아스 그루버라는 작가의 소설은 이게 처음인데 작가만의 개성을 전혀 느낄 수가 없었다.

 

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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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의 다이아나
유즈키 아사코 지음, 김난주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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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배경이 전혀 다른 두 소녀가 절친한 사이가 되고, 오해로 인해 헤어지고, 각자의 성장기를 쓴 다음 어른이 되어 만나 화해하는 이야기 - 에다가 주인공의 '탄생의 비밀'을 짬뽕했다.

 

섬세한 감수성을 가진 두 소녀의 만남은 자못 흥미로웠지만, 이어지는 전개는 영...

 

다이아나의 엄마 티아라가 가진 비밀은 참으로 비현실적이고 (설령 그렇다하더라도 엄마라면 그 과거를 숨길 이유가 없다)

 

아야코의 대학시절 사건은  이야기에서 이질적으로 겉도는 느낌이다.

 

전체적으로 초보냄새가 풀풀 나는 소설이었다.

한번 읽어보기도 시간 아까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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