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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왕무적 5
초우 지음 / 파피루스(디앤씨미디어) / 2005년 3월
평점 :
품절
무협지란 장르도 순정만화처럼 5-10년 정도 주위로 분위기가 바뀌는 것 같다.
처음 무협지를 접했을 때 보았던 야설록, 서효원 ,용대운님의 작품들은 요즘 감각과 많이 다르다.
개인적으로 요즘 다양한 소재와 재미를 추구하는 무협지들이 더 끌린다.
용대운 작가는 군림천하로 건재하긴 하지만
요즘 가장 잘나가는 작가 중 한 사람인 초우님의 권왕무적.
주먹질 아홉번이면 천하에 감당할 자가 없다는 주인공의 행동을 따라가다 보면
속이 시원해 진다.
1권부터 4권까지는 강해지는 과정이라 조금 아슬아슬하고 과연 어떻게 위기를 극복해가느냐에
초점이 맞춰지고 5권부터는 권왕의 출현이다. 누가 감히......자기 잘낫다고 덤비다가 그대로 깨깽이다.
다시는 기어오르지 못하게 기를 꺾는 방법을 확실하게 알려준다.
간이 큰 사람도 겁나는 방법으로
검을 들고 싸우는 것도 나쁘진 않지만 맨 주먹으로 하나로 세상과 싸워 날려보내는 맛.
또 하나는 잔머리라고 해야 할까 여우 같은 꾀라고 해야 할까 무식한 주먹질에 어울리지 않는 머리씀이 또한 재미를 더하고 예측을 넘어선다.
단순하게 주인공 편이 되어 동조해가면서 읽어야만 한다. 뭐 하나 빠질 것이 없는 주인공이긴 하지만
무협지 중 통쾌함에 스트레스가 풀린 유일한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