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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스 MARS 1
소료 후유미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0년 1월
평점 :
절판
아름다운 것에는 슬픔이 있다.
슬픔은 아픔에서 시작된다.
아픔은 상처 때문이다
상처가 아물고 아픈일도 없는데 생겨나는 것이 불안
다시 또 상처 받을까 겁나는 마음을 감추는 방어막.
그 불안을 벗어나는 일은 방어막을 없애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게 하는
상대를 만나는 일
마르스의 두 주인공은 서로의 방어막을 허물고 하나가 되었다.
그래도 슬픔은 남는다. 불안도 사라지지 않았다.
원하는 일을 하고 원하는 것을 가져도 파괴의 신은 언제나 존재하지만
상처를 이겨낸 이들에게 파괴의 신 마르스는
더 이상 두려움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