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광효, 세상에 감성을 입히다 - 옷 짓는 남자의 패션라이프 스토리
장광효 지음 / 북하우스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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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패션이 뭔지 모르고 지내고 있다. 내가 어렸을 때만이라도 새 옷을 갈아입으려면 꼭 일 년에 한 번 오는 명절을 기다려야 했으니까. 새 옷만 있으면 어떤 스타일이든, 어떤 품질이든 신경 쓰지 않았으니까. 그 버릇이 아직도 살아있기에 여름에 티 하나에 바지 하나 있으면 되고, 겨울에는 그냥 따뜻한 잠바 하나 있으면 된다.


그러나 장광효의 “세상에 감성을 입히다” 책을 읽으면서 패션이라는 것이 요즘은 꼭 있어야하구나 생각이 들었다. MBC (안녕, 프란체스카) 에서도 디자이너 장 샘으로 출연 하셨던 그 유명한 대한민국 최초의 남성복 디자이너가 바로 이 책 저자 장광효 이라는 것을 알았다. 내가 텔레비전을 안본지가 몇 년이나 지났기 때문에 텔레비전에서 어떤 연기를 하셨는지는 모르지만...


어렸을 때부터 강안 꿈을 가진 이 책의 저자 ‘장광효’는 자기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살아왔다는 사실을 이 책에서 알 수 있다. 장광효는 대학을 졸업한 후 좋은 일자리 찾았는데도 불구하고 패션 디자이너 공부 더 하기 위해서 파리로 떠난다. 파리에 있으면서 파리 사람들의 패션 그리고 유럽인들의 패션을 대해서 자세한 정보를 얻었다. 파리는 패션의 도시라는 사실을 잘 아는 장광효는 전 세계의 패션 디자이너들이 모이는 무대에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그 자리에 올라 게겠다는 꿈을 꿨다. 그 꿈을 이루자 이제 유럽인 모델들이 올라가는 그 파리 패션쇼에 대한민국 모델들을 올라 보낼 수 있기를 꿈 꿨다. 그 꿈도 이뤘고 장광효는 전 세계의 유명한 디자이너들 중에 한 사람으로 뽑혔다.


대한민국 연예인이라면 장광효의 옷을 입지 않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아주 성공을 얻은 장광효는 많은 젊은이들을 자기의 패션쇼의 모델로 데뷔 시켜 인기 있는 연예인이 될 때까지 끊임없이 노력을 해왔다. 그러나 1997년쯤에 IMF 걸린 후 많은 어려움을 겪었고, 장광효의 많은 매장들이 문을 닫았지만 자기가 진짜로 좋아하고 사랑했던 패션디자이너 직업을 포기하지 않았다. 어떤 사업이든 간에 한번 넘어지면 일어서기 힘든 게 사실이지만 내가 좋아해서 피와 땀을 흘려 얻은 자리와 명예를 쉽게 포기 하면 안 된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 배웠다.


패션디자이너 장광효도 힘들고 지쳤을 때 항상 가족과 친구들의 강력한 격려와 응원의 힘을 얻어 항상 전진하기 위해 힘을 썼다. 매장 월세를 내지 못해 집주인이 매장 차단기를 내렸을 때도 희망을 버리지 않고 촛불을 키고 일을 했다. 그 어떤 노력보다도 자기의 육체적 정신적 건강 관리를 항상 유치할 수 있다는 것이 바로 항상 깨어있는 정신력이 아닌가싶다. 내가 건강해야 어떤 일이든 간에 할 수 있으니까.


대한민국 패션디자이너들은 유럽이나 다른 나라 디자이너들처럼 자유롭게 그리고 디자이너만 집중해서 일을 하지 못한 점을 안타깝게 생각하면서 장광효는 대한민국의 앞으로 또는 미래의 패션디자이너들에게 많은 후원과 격려만 제공해준다면 전 세계의 어떤 패션 무대에서도 대한민국이라는 이름을 알릴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미래의 패션다자이너의 꿈을 꾸고 있는 많은 젊은이들에게 장광효는 세상에 곳곳에 여행하라고 주장하고 있다.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느끼고 열정을 가지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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