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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즈에 스타일을 더하라 - Sales Image Tuning
황정선 지음 / 황금부엉이 / 2012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세일즈에 스타일을 더하라》
세일즈의 품격은 높이는 60가지 테크닉
황정선 지음 / 최영 감수 / 황금부엉이 / 2012
이제 우리 사회는 개개인이 브랜드가 되는 사회입니다.
과거엔 ‘영업’을 하는 직원이 따로 존재했지만, 이젠 꼭 회사에서의 업무뿐만이 아니라
언제 어디서나 자신을 잘 드러낼 수 있어야 하는 세상입니다.
그것을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이 블로그, 트위터 등의 SNS이고요.
자신의 모습을 과장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조금 멋있게 포장할 수 있는 방법들을 배우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책은 잡지나, 인터넷으로 검색해도 알 수 있을 법한 내용들이 담겨 있는 책입니다.
실제로 다양한 삽화와 비비드한 컬러감으로 읽는 내내 잡지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별거 아닌 내용이라 여겨질 수 있으나 알아두면 유용한 정보들을 가득 담고 있습니다.
상대를 위한 작은 배려는 인간 관계에서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지요.
실제로 우리가 의사 결정을 하는데 있어 이성적인 부분보다 감성적인 부분이 더 중요합니다.
사람들이 관계를 맺고, 일을 처리함에 있어
이성적인 뇌가 판단하는 듯하지만 실제로 그 밑바탕에 있는 감정적인 부분의 뇌가 제대로 작동해야 가능하거든요.
그렇기에 의사소통에서도 언어적 요소보다 음성이나 표정 등의 비언어적·반언어적 요소가 더 중요하게 작용하죠.
이러한 것들의 중요성이 점차 인식되어 근래에는 많은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기업 문화, 기본적인 매너 등에 대한 교육을 많이 하고,
그렇기에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고, 또 그것이 순환하여 기본적인 매너, 예의들이 더 중요시되고 있지요.
총 60가지의 테크닉을 설명해주고 있는데
책장을 넘기며 이렇게까지 많은 것들을 일일이 챙겨야 하는가, 이렇게까지 자세히 알고 있어야 하는가 싶은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책에서도 강조하듯이 가장 중요한 건 ‘상대방이 만족’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상대방이 만족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어떤 항목들이 있어야 하는지, 어떤 것들을 신경 써야 하는지 정도는 알아야 할테니...
그렇게 생각한다면 책 안의 내용들은 우리들에게 꽤 중요한 것들입니다.
물론 책에 담겨 있는 내용 중에는 우리들이 몸으로 익혀 알고 있는 것들도 많이 담겨 있습니다.
그렇기에 어렸을 때부터 몸에 담겨 있는 예절들, 사회생활을 하면서 저절로 익혀온 것들을 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 또한 될 수 있습니다.
이 책을 보며 가장 좋았던 것은 ‘어떻게 말해야 하는가’를 알려주고 있다는 점입니다.
어떤 느낌을 담아야 하는지, 어떤 내용을 담아야 하는지는 알고 있지만
그래서 그걸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가 고민이었는데... 그것을 딱 꼬집어 말해주고 있어 반가웠습니다.
학부모님들을 처음 상담할 때, 느낌도 알고 어떤 내용을 전해드려야 하는지도 알겠지만
도통 어떤 단어, 어떤 어투를 사용하여 말해야 하는지가 난감했었거든요.
어떤 상황을 제시하고 그 상황에 맞게 적용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책의 내용들은 고객을 대할 때, 거래처 직원을 모실 때의 경우들을 중점으로 다루고 있지만
일반적으로 처음 누군가를 만나거나, 어른들을 만나거나, 예의를 지켜야 할 경우에도 적용할 수 있는 것들이기에
가까이 두고 그런 만남을 갖기 전 찾아보고 가면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을 것입니다.
실전에서 누군가에게 묻기 어려운 유용한 팁들이 가득 담겨 있어,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전문성의 향기를 더해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