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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노랜드 ㅣ 열다 페미니즘 총서 5
게일 다인스 지음, 신혜빈 옮김 / 열다북스 / 2020년 2월
평점 :
품절
합의 하에 찍은 동영상이니까 괜찮다고, 그녀가 자발적으로 찍겠다고 하고 돈도 버는 거니까 괜찮은 거 아니냐고, 그저 판타지적 욕망을 채우는 것 뿐이라고, 현실 세계에서는 절대 그러지 않으니 괜찮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모두 이 책을 주목하라.
어느샌가 포르노의 세계가 현실 세계에 스멀스멀 나타나더니 이제는 현실세계에 포르노적인 부분이 일상을 이루고 있고, 우리는 그걸 당연하게 바라 보고 있다. 여성들의 복장이 어디서 왔는지, 비상식적인 성행위는 어디에서 기인한 것인지, 주기적으로 터지는 성폭력 사건 및 유명인들의 성착취 문제들의 뿌리는 무엇인지 이 책들은 낱낱이 말해주고 있다. 특히 국지혜 대표거 쓴 해설은 성착취에 대한 우리 한국 사회의 현실을 제대로 규탄하면서 경각심을 일깨워준다.
포르노를 보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했던 스스로를 이제는 부끄럽게 여긴다. 이 책을 모든 이들이 보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