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방목 아이들 - '만들어진 공포'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아이 키우기
리노어 스커네이지 지음, 홍한별 옮김 / 양철북 / 2010년 6월
평점 :
절판


이제 거의 모든 학교에서는 자전거 등하교를 금지한다. 초등학교 3,4학년 학생들의 절반은 부모님차 혹은 학원차량에 실려(아침에도 학원차량이 다닌다니…), 또는 부모님 손을 잡고 등하교한다. 아이들은 다 갖춰진 놀이시설에서 정해진 놀이를 하고, 학교 운동장에는 이제 낮은 미끄럼틀과 시소 몇 개만이 덩그러니 놓여져 있다. 퇴근길에 아이들이 바깥에서 놀고 있는 소리를 들은 기억이 없다. 내가 들었던 건 태권도장에서 흘러나온 아이들의 기합뿐이다.
이제는 주체성을 길러주려고 한다. 스스로 동네를 탐색해보고, 칼도 조심스럽게 사용해보고, 혼저 버스나 지하철도 타보고, 도움이 필요할 때 낯선 사람에게 말도 걸어보라고. 그속에서 아이들은 나를 믿어주는 사람이 있음에 힘이 나고, 이 세상엔 선한 사람이 많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렇게 어른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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