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도 관 속에서 벌떡 일어날 절대 죽지 않는 과학책 - 인류 과학사를 꿰뚫는 스토리텔링 노벨상 수업
이성규 지음 / 블랙피쉬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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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죽지 않는 과학책>은 물리학부터 화학, 생리의학까지, 다양한 과학 분야에서 위대한 업적을 쌓아온 과학자들의 경이로운 여정을 따라 인류 문명 전반을 둘러싼 과학사의 핵심을 꿰뚫는 책이다.

현재 의료계에 없어서는 안 될 X-선부터 식량 생산량을 비약적으로 늘려 준 질소 비료, 인류를 고통과 질병에서 구한 모르핀과 페니실린, 인슐린, 20세기 최고의 발명품으로도 꼽히는 플라스틱, 그리고 전자 산업혁명의 주역인 트랜지스터까지. 지금 인류가 누리는 과학 문명의 기원을 알아 가는 과정은 우리가 사는 세상을 더 면밀히 바라보게 도와줄 것이다.

또한 그저 어렵고 난해하다고만 느껴졌던 과학이 아닌, 과학에 대해 새로운 시각과 호기심을 가질만한 흥미로운 이야기들도 가득 수록되어 있다. 복잡한 이론을 보다 접하기 쉬운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내며, 인류의 삶을 이끌어 온 과학에 부담 없이 접근가능한 초심자를 위한 책이다.

그동안 과학에 대한 책은 복잡하고 딱딱하다고만 생각했다. 하지만 어렵게 느껴졌던 과학적 개념도 <절대 죽지 않는 과학책>에서는 신선하고 재치 있는 비유와 일화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제한하는 선입견을 깨고 앞으로 나아가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보다 확장된 시야를 가지고 기존에 가지고 있던 선입견을 깨, 앞으로 나아가는 것은 보다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 준다. 앞으로 과학이 우리의 삶에 어떤 역할을 미칠 것인지에 대한 철학적이고 심오한 질문까지. 또한 과학적 발견의 기쁨, 실패의 가치, 그리고 끝없는 도전 정신에 대한 이야기는 우리에게 깊은 감동으로 다가온다.

과학을 처음 접하는 사람, 과학을 어렵게만 느껴졌던 사람, 혹은 과학을 더 깊이 이해하고 싶은 사람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다. 단순히 과학을 배우는 것을 넘어, 책을 덮고 나면 '과학이 이렇게 흥미롭고 쉽게 접할 수 있는 분야였나?'라는 깨달음과 함께 과학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얻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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