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이라는 세계>의 저자는 ‘기록은 인생을 좀 더 단단하고 의미 있게 만들어준다’고 이야기한다. 그렇기 때문에 기록의 행위 자체가 귀찮고 힘들더라도 꾸준히 쓰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말 것을 권한다. 하루하루 조금씩 기록하다 보면 어느 순간 작지만 커다란 변화가 찾아오기 마련이다. 기록은 삶의 허들을 유연하게 넘을 수 있도록 돕는다.기록은 거창한 것이 아니다. 글씨가 예쁘지 않다고 핀잔을 주는 사람도 없고, 글의 구성이나 문단의 배열이 이상하다고 다시 작성하라는 사람도 없다. 그저 한 줄로도 시작할 수 있는 것이 '기록' 그 자체다. 단순히 정보를 남기는 것 그 이상으로, 일상 속의 한 줄이 모이고 모여 우리의 기억을 선명하게 형성하고 스스로의 가능성과 미래를 찾을 수 있게 한다.일상에서 쉽게 시작할 수 있는 메모 습관 들이기, 하루를 마무리하는 일기 쓰기, 순간을 기억하기 위한 사진 찍기, 꾸준한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는 데이터 정리 등 우리의 삶에서 실천 가능한 기록 행위를 통해 우리는 더 깊은 나 자신을 이해할 수 있다. 일상에서의 의미 있는 흔적을 남기는 것은 쉬운 일이지만 막상 기록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기록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기록을 통해 스스로의 삶을 더 깊이 이해하고자 한다면 책장을 넘기는 순간에도 우리의 손에는 종이와 펜이 들려있을 것이다. 기록은 단순한 메모나 글을 적는 행위가 아닌, 현재를 살아가며 미래를 위한 준비를 탄탄히 하는 방법 중 하나다. 먼저 이 사실을 깨달은 사람들에게는 이미 펜과 종이가 들려있으니,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먼저 <기록이라는 세계>를 읽으며 기억에 남는 구절부터 차분히 적어 내려가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