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고 싶다면 웨이트 - 가장 과학적인 근력 예찬론
테스토스테론.구보 다카후미 지음, 김향아 옮김 / 현익출판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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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고 싶다면 웨이트>는 자칫 딱딱하게 표현될 수 있는 실제 경험담을 보다 극적이게 만화로 그려냈고, 알기 쉬운 설명을 통해 근력 운동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췄다. 백번 말해도 지나치지 않은 근력 운동의 중요성과 효과, 이를 통한 인생의 변화와 운동 욕구 자극을 책 한 권에 위트있게 담아냈다.

주위를 조금만 둘러보면 헬스장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데 그만큼 헬스장은 일상에서 가장 쉽게 근력 운동을 접할 수 있는 곳이다. 헬스장 안으로 들어가면 어떨까. 헬스장에서는 주로 '몸매를 예쁘게 가꾸는' 운동을 한다. 체지방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런닝머신이나 사이클 같은 유산소 운동이 대표적인데, 근력 운동을 병행하지 않는다면 근육의 증가는 일어나지 않는다. 일상에서 배달된 생수 한 병을 옮기는 데에도 근력이 필요하다. 그만큼 근력은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근력을 향상시키면 자신의 삶을 컨트롤 할 수 있다는 느낌이 들면서 자존감 또한 올라간다. 자신의 강한 근력이 신체적, 정신적 문제를 잘 대처할 수 있다고 느끼는 자기효능감이 상승하는 것이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 강한 근력을 가지게 되면 근골격계에서는 '할 수 있다!'라는 신호를 뇌에 계속해서 전달하면서 일상생활에서까지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과거 여성들이 추구하는 미의 기준은 마르고 여리여리한 몸이었다. 하지만 세상이 바뀌고 여성들도 변했다. 몸과 정신이 건강하면서 모두 다른 각자의 매력을 인정하는 것이 진정한 아름다움이 아닐까.

운동은 해서 손해 볼 것이 없다. 앞으로 세상의 모든 여성들이 근력 운동을 통해 몸도 정신도 건강하게 살았으면 한다. 평생 건강하게 살기 위해, 헬스장의 모든 여성들이 웨이트 존에서 만나는 날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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