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 있어 가장 힘든 것은 바로 인간관계다. 오래 알고 지냈던 사이가 한 순간에 작은 실수로 갈라지기도 하고, 내가 이해하지 못하는 이유로 사람들을 싫어하거나 나를 멀리하는 사람들 때문에 마음이 아프고 힘들어지기도 한다. 그런 일을 자주 겪다보면 사람이 싫어지게 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기본적으로 사람을 사랑하고 이해해야 한다. 인간은 더불어 살아가는 존재이고, 그 안에서 사람들과 상호작용을 하며 행복을 느끼기 때문이다. (162p 인용)가족이든 남이든 나를 가장 잘 이해하면서 나랑 제일 잘 맞는 건 나밖에 없다. 누구든 너무 가까워지고 붙어있으면, 몰라도 되는 부분까지 알게 되면서 점점 불편해진다. 또한 친밀하고 편안한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잊으면 안 된다. 편안함에서 당연히 지켜야 하는 부분까지 넘어서는 것도 조심해야 한다. 예전에는 나를 싫어하는 사람보다 좋아하는 사람이 더 많았는데 인생을 살아갈수록 나를 싫어하는 사람이 더 많아졌다. 참 서글프다고 생각했는데 중요한 건 수가 아니라 무게였고, 지나고 보면 나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나를 더 많이 좋아해 주니까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를 더 굳건한 마음으로 좋아하고 지지해 주는 사람들은 언제나 내 곁에 존재한다. 사랑은 미움을 이기니까.<잘 살아라 그게 최고의 복수다>에서는 미래를 위해 노력할 수 있는 자신의 힘과 진정한 자신을 만나려면 나를 더 잘 알아야 한다는 조언을 우리에게 건넨다. 누구나 인생에서 가장 고독한 시기를 겪게 된다. 따뜻하고 찬란한 봄과 같던 날들이 점차 멀어져갈 때, 우리는 춥고 외로운 겨울 같은 시간을 홀로 견디며 인내와 끈기로 외로움을 떨치는 법을 배운다. 인내는 잔혹하지만 참고 기다리는 인내의 과정은 그 자체로 충분히 아름답다. 거대한 목표를 세우고 큰일을 성취하는 것만이 대단한 삶은 아니며, 실패를 두려워하는 것이 가장 큰 실패다.모든 변화는 천천히 조금씩 일어난다. 오늘 읽은 책 몇 장과 퇴근 후의 작은 스트레칭이 쌓이고 쌓여 나를 변화시킨다. 그러니 오늘도 꾸준히 해나가야 한다. 지금 이 시간이 차곡차곡 쌓이고 있다고 생각하자. 나 스스로를 믿고 기다리면 그 기다림의 끝에 나만의 베스트 타이밍이 자리하고 있을 것이다. 그 순간 이미 나는 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