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들을 통해 '깨달음'이라는 보석을 얻었다. 시도와 도전의 차이를 알았고, 안 될 것 같아도 도전하는 용기를 갖게 되었다. 미리 대비하는 습관이 생겼고, 보이지 않는 부분들을 고려하게 되었다. 삶이 유한하다는 것을 깨닳았고, '나'로 삶과 동시에 주변을 돌아보게 되었다. (162p 인용)수없이 반복할지도 모르지만 여러번 시행착오를 반복하다보면 나 자신에게 맞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안 맞는 옷을 억지로 입기 보다는 시간이 걸려도 여러벌 입어 보면서 자신에게 맞는 옷을 찾게 되기를.당장은 쉽지 않을 수 있지만 나는 이제 더이상 잃을 것이 없다. 더 이상 떨어질 곳도, 숨어들 곳도 없다. 꽁꽁 숨었던 나 자신을 세상 밖으로 나아가게 하는 건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할 수 있고, 실패해도 괜찮다. 실패했다는 건 도전을 했다는 증거이거, 그건 두려움으로부터 한 발자국 나아갔다는 신호니까. 너무 많은 걱정과 생각들은 떨쳐버리고 처음이자 마지막인 나의 인생을 조금만 더 열심히, 그리고 대담하게 살아보자. 황사가 불든 세찬 바람이 불든 비가 내리든 나의 유일한 편은 나 자신이다. 누가 뭐래도 나를 지켜주는 것은 나 자신일 테니까.이제 난 세계를 무대로 삼아 빛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