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악당으로부터 나를 구하는 법
정소연 지음 / 은행나무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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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그들과 같은 시대를 살아가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들의 세상을 잊고 우리의 세상을 살아간다. 우리 눈에 보이는 한 사회의 모습은 정말 작은 단면에 불과하다.

<세계의 악당으로부터 나를 구하는 법>에서는 현대 사회를 살아가며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주제들을 시니컬한 문체로 풀어낸다. 무심코 지나쳤던 일상의 부조리한 모습을 날카롭게 꼬집어 주기도 하지만, 소외된 이들에게는 따뜻한 손을 건네기도 한다.

세상의 어떤 부분은 시간의 흐름만으로 변화하지 않는다. 사회의 잘못된 점을 이해하고 행동으로 실천해야 한다. 갑작스러운 변화가 무섭고 두렵다면, 사회의 잘못된 점을 깨닫는 것부터 시작해서 차근차근 변해 나가면 된다. 세상을 바꾸기 위해 내딛는 발걸음이 폭풍우를 부른다고 해도, 함께 편견에 맞서 연대할 사람들이 있으니까 괜찮다.

지금 우리가 세상을 바꿔 놓지 않으면 수백 년이 지나도 이 세상은 그대로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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