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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페미니즘은 틀렸다 - 혐오에서 연대로
오세라비 지음 / 좁쌀한알 / 2018년 7월
평점 :
나의 의문은 일반 젊은 여성(35세 이하) 들 대부분이 인터넷으로 급진 페미니즘을 접해서 여성우월주의자가 된건지.. 그냥 자연스레 비교적 민주적 아빠(딸바보) 밑에서 자라서 그렇게 된건지 궁금하다.
예전에 남자들이 여자를 무시했듯이 여자들이 남자를 무시하는게 다들 인터넷 여성카페등에서 미러링 개념을 보고 그러는 건지.. 그냥 자라면서 그렇게 된건지.. 내가 보기엔 대부분의 젊은 여성들이 이미 여성우월주의자인데.. 왜 그렇게 됐는지.. 궁금하다.
여성취향이나 여성성이 이미 옳고 그름의 기준이 되어 그에 맞추지 않는 남자를 갈구고 소리치고 성질내고 .. 이미 현실은 이렇게 됐다. 이들과 싸우느냐.. 노예처럼 사느냐.. 아니면 피하느냐.. 의 선택만이 남았다.
물론 잘생기고 능력있는 남자는 예외다. 그들을 제외한 남자는 하등하게 생각한다. 10살 넘게 나이차가 나도 무시하고 소리지르고.. 남자인게 죄다. 일상이 지옥이다. 대략 35살 아래로는 이미 세상이 뒤집어졌다.
내가 20대일때는 무지막지한 아저씨들의 권위주의로 힘들었는데 40을 앞둔 지금은 그들의 자식 세대.. 젊은여자애들 때문에 스트레스가 그때보다 2배 이다. 정말 어떻게 이들과 살아얄지 막막하다. 당장 일 그만두고 정신적 휴식을 취하고 싶지만, 다음에 다른곳에서도 어딜 가든 이들과 같이 일해야 할텐데.. 이민 가는 것도 싶지 않고,,
아무튼 이들을 이해하고자 요즘 나온 이런저런 책들을 읽어 보고 있다. 예전 인문학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안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