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국
반도 마사코 글, Ushijima Keiko 그림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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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처음 死國이라는 제목이 마음에 들었다. 그래서 읽게 되었고, 구입하게되었다. 내용은.. 표지에도 그렇게 표현되었듯이 일본색이 짙은 만화이다. 사실 내용은 뭐라고 말로 할 수 없는 내용.. 말로하긴 힘든내용이다. 분위기는 '링'과 흡사하다고나 할까. 물속에서 사요리[귀신;;]가 나오면서 후미야[남자주인공]에게 보고싶어.. 보고싶어.. 후미야..라고 소리치는 장면이 가장 인상 깊게 남아있다. 원작인 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으며, 영화로도 제작되었다. 영화는 영화 나름대로의 느낌이 잘 살아있고, 만화는 또 만화 그 나름대로의 느낌이 잘 살아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강추라고는 말 할 수 없지만, 그래도 추천 할 만한 작품이라고는 생각이 된다. 시간이 난다면 꼭 한번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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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토 Naruto 15
기지모토 마사시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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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만화는 전형적인 일본 만화의 구도, 즉 성장만화의 스토리 구도를 그대로 이어나가고 있다. 어설프고 재주도 없는 주인공이 강적을 만나 하나, 둘 대결을 해 나감으로써 자신의 실력을 쌓게되고, 마지막엔 승리하게 된다는 식의 내용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 그 만큼 기본적인 팬 층을 확보할 수 있고, 탄탄한 스토리를 더해 이 만화는 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단순히 나루토를 코믹스런 대상으로 볼 수도 있지만, 때로는 안스럽기도 하고, 불쌍하기도 하고, 든든하기도 한 그런 면모를 가끔씩 보인다. 적들을 하나 둘씩 물리치면서, 그 적들의 과거를 알게되고, 그리고 안타까워하고.. 이 만화에서도 절대적인 악이란 존재하지않는것 같다. 환경으로인해, 어떠한 신념으로인해 조금씩 비뚤어져나간 캐릭터가 나루토와 대결하면서 잘못을 깨닫게되고.. 그런 장면도 많이 연출된다. 가슴이 따뜻해지는 만화, 나루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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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ID는 성형미인 6
서예린 지음 / 아선미디어 / 200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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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이 만화를 봤을 때, 그림체가 자꾸 바뀌길래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다. 뭔가 자신의 그림체가 정착되지 않은 느낌이 들어서 '프로'라고 말하기 보다는 '아마추어'에 가깝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 책을 일고 나서 얼마 있은 후, 이 만화가 표절이라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몇몇 유명한 일본 만화와 그림이 똑같고, 심지어 어떤 페이지는 컷 구성마저 동일했다. 두 만화의 그림을 겹쳐놓아보니 거의 똑같이 겹쳐졌다. 이건 명백한 표절이었다. 아니, 표절이 아니라 그대로 배껴놓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고3만화가 라고 해서 동년배라고 자랑스럽게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배신을 하다니.. 이런 만화가가 다시는 나오지 말아야 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 만화는 한국의 수치고 욕먹이는 만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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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면 무시무시한 그림동화 1 알고보면 무시무시한 그림동화 1
키류 미사오 지음, 이정환 옮김 / 서울문화사 / 199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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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난 그림동화의 원작이 이렇게 무서운 내용일지 몰랐다. 중학교 다닐때 학원 선생님께서 동화의 원작은 원래 어린이를 위한 내용이 아니라고 얘기했었던게 생각난다. 그때는 그 의미를 잘 몰랐었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야 비로소 이해할 수 있었다. 처음으로 이 책을 읽었던 무렵 난 중학생이었고, 며칠동안은 밤에 잠을 이루지 못했던게 생각난다. 잔혹한 이야기도 있으며, 이해할 수 없을 만큼 잔인한 이야기도 이고, 선정적인 내용의 이야기도 있다. 이 책의 제목 그대로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충격적이고 황당한 이야기들. 몸서리 쳐 질 정도의 내용이긴 하지만, 그래도 꽤 괜찮았던 것 같다. 그리고 얼마전에는 이 책을 구입했고, 전혀 돈이 아깝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어린이들에게는 추천해주고 싶지 않은 소설이다. 자칫하면 어린이들의 꿈을 산산조각내어 버릴 수도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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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이노마! 2 - 완결
김미영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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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만화도 이런 만화가 있구나 하고 생각하게 해준 만화. 캐릭터 구성도 특이하지만, 내용도 엄청 특이하다. 짤막짤막하게 끊어지는 내용의 형식이고, 코믹한 내용이 이 만화의 전체 흐름이지만, 그 웃음 뒤에 허를 찌르는 내용도 숨겨져 있다. 현실을 너무 잘 찝어내어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해준 만화. 한국에도 이런 만화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2권 완결이라는게 아쉽다고 느낄정도로 재미있는 만화이다. 하지만 김미영님의 후속 작품에서는, 기존의 한국만화와 같은 대열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점이 안타깝게 했다. 어쨌든 이 만화는 최고는 아니더라고 높은 퀄리티를 자랑한다고 해도 무색할 정도의 만화이다. 힘들고 괴로운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권해주고 싶은 만화이다. 머리 식히기엔 무엇보다 최고인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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