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그림동화의 원작이 이렇게 무서운 내용일지 몰랐다. 중학교 다닐때 학원 선생님께서 동화의 원작은 원래 어린이를 위한 내용이 아니라고 얘기했었던게 생각난다. 그때는 그 의미를 잘 몰랐었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야 비로소 이해할 수 있었다. 처음으로 이 책을 읽었던 무렵 난 중학생이었고, 며칠동안은 밤에 잠을 이루지 못했던게 생각난다. 잔혹한 이야기도 있으며, 이해할 수 없을 만큼 잔인한 이야기도 이고, 선정적인 내용의 이야기도 있다. 이 책의 제목 그대로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충격적이고 황당한 이야기들. 몸서리 쳐 질 정도의 내용이긴 하지만, 그래도 꽤 괜찮았던 것 같다. 그리고 얼마전에는 이 책을 구입했고, 전혀 돈이 아깝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어린이들에게는 추천해주고 싶지 않은 소설이다. 자칫하면 어린이들의 꿈을 산산조각내어 버릴 수도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