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디 캔디 애장판 5 - 흑백
미즈키 쿄오코 글, 이가라시 유미코 그림 / 하이북스 / 2002년 12월
평점 :
품절


캔디캔디. 엄마가 고등학교 시절 TV에서 흑백으로 봤다는 말을 들을때마다 입가에 미소를 띄운다.
처음 만화책을 봤던 건 초등학교 5학년. 그 때의 감동을 다시 느껴보기 위해- 양장본이 나온걸 확인하고 구입하게 되었다.

사실 캔디캔디의 작품은 정말 수작이라고 생각하지만, 양장본으로 만들어진 이 책은 조금 불만이 있다.
처음 이 책을 받고 펼쳤을때- 안소니의 얼굴이 부어있는 듯한 느낌(!)에 상당히 놀랐었다.
알고보니- 책 사이즈에 맞추기 위해서 원 그림을 옆으로 늘린것이었다.
그래서 안소니 뿐만이 아니라, 캔디(캔디는 원래 어린시절 좀 통통한 느낌이어서 그다지 첨엔 느끼지 못했다;;),
테리우스 등등- 모두 부어보이는 얼굴에 좀 짜증이 밀려왔다.

그리고 인쇄 상태.
사실 현대 인쇄 기술로는 그것보다 훨씬 선명한 인쇄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먹 부분의 흐릿함과, 1권 앞 부분의 깨진 스크린톤 등등. 조금은 미흡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정말 감동적인 부분의 식자가 틀려있다니. (정말 감동받아야 할 부분의 감동이 뚝뚝 떨어지는 느낌이었다)


작은 아쉬움을 남긴 캔디캔디 소장본. 조금 더 신경썼으면 좋았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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