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치이야기 - 전 세계를 울린 감동 실화소설
신도 가네토 지음, 박순분 옮김, 이관수 그림 / 책이있는마을 / 2006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강아지(하치)의 입장을 보면 별을 다섯개를 주어도 모자라다고 생각한다. 충성심과 주인이 오지않아도 10년을 기다리는(더 살았다면 그 만큼 더 주인을 기다렸을지도 모르겠지만)점들.. 하지만 주인의 아내의 태도가 무척 별로이다. 그렇게 강아지가 자신의 남편을 기다리고 또 기다리는걸 알았다면, 안타까워서라도 하치를 데리고갈법하다. 하지만 그 부인은 절대 그 강아지를 데려가지않는다. 친구들은 일본인들의 차가운 인심에서 비롯되었다며 비난을했다. 이 책을 갖고, 일본인들의 마음까지 비난할 생각은 없다. 하지만 정말 그 점은 마음에 들지 않았다. 만약에 그 부인이 하치를 데리고 살았더라면 그 강아지는 일본을 대표하는 충성스런 개라는 이름을 갖지 못했을테니까. 한 영웅적인 존재가 나타날때는 분명 그 근처에 악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한 점에서 꼭 하치이야기에 100점을 주고싶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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