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HOT FOREVER
이기종 / 책만드는집 / 1999년 2월
평점 :
품절
H.O.T.가 최고의 자리에 있을때 출간된 책이다. 상업적인 목적이 뻔히 보이는 책이긴 했지만, 당시 중학생이었던 난 맹목적으로 그들을 좋아했기에 이 책을 구입했다. 물론 지금도 그들의 팬이긴 하지만 그 때 처럼 맹목적이진 않다. 그때 이들의 열광적인 팬이었을때는, 이 책이 '당연히' 출판되었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조금은 의문이 든다. 이 책이 출판되었을 시기에 그들은 고작 20세를 갓 넘긴 나이가 아니었던가. 과연 이들이 '자서전'이라는걸 출판할 만큼의 인생을 살았으며, 그 인생속에서 역경을 딛고 일어나 '성공'하였던 것일까. 뻔한 상업성이 눈에 보이는 책이다. 그래도 내용은 그다지 자신들이 대단하다고 느끼거나 잘났다고 느끼고 있지 않다. 그래서 좀 더 눈살을 찌푸리며 읽지는 않아도 괜찮을것 같다. 나름대로 겸손한 자세를 보이고 있으며, 자신들도 그 나이에 자서전을 쓴다는걸 부끄럽게 여기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