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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One 11 - 완결
이빈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2년 5월
평점 :
절판
이 만화는 개인적으로 내가 좋아하는 만화가이다. 처음 만화책이라는걸 구입하게 되었을때 처음 구입한 만화책들 중 하나일 정도로 좋아했던 만화이다. 이 만화로인해 이빈이라는 작가에 대해서 다시 돌아보게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만화는 단순히 연예계를 비판어린 시선으로 보는게 아니라, 연예인들의 고통이라던가 노력이라던가, 그런 방면으로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다. 원음파라는 천재 주인공이 우리 연예계의 현실에 죄절하고, 결국은 새로운 길을 걷게된다. 마지막에는 생각치도 못했던 엄청난 반전이 충격을 준다. 내가 이 만화를 사랑하게 된 이유도 사실은 그 반전이 나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기 때문이라고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다. 좀 씁쓸할 수도 있는 엔딩이긴 하지만, 나름대로 주인공이 자신의 길을 찾아 걸어나간다는 점에 마음이 든다. 천계영님의 '오디션'과 비슷하다고 느낄 수도 있겠지만, 그와는 또 색다른 느낌의 만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