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르츠 바스켓 10
타카야 나츠키 지음, 정은 옮김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3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후르츠 바스켓을 읽고 몇번을 울었는지 모릅니다. 부모님을 여의고 텐트생활을 하게되는 주인공 토오루. 그리고 소마가에 얹혀 살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린 만화입니다. 그냥 마냥 신기한 소재를 바탕으로 만들어서 호기심에 읽기 시작했는데, 작가가 우리에게 던지는 메세지는 참으로 커다란 것이었습니다. 절대적인 선의 캐릭터인 토오루와, 다른 캐릭터들. 어쩌면 '악'으로 비춰질지도 모르는 캐릭터들도 알고보면 나름대로의 상처로 인해 마음이 조금 비뚤려져있습니다. 그리고 토오루로 인해 조금씩 그 상처가 치유되어나가죠. 중간 중간 나오는 토오루의 회상장면, 그리고 돌아가신 어머니의 말씀.. 모든 말에 뼈가있습니다. 때로는 삶에 찌든 인간들을 비판하기도 하고, 타이르기도하고.. 저에게는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준 만화입니다. 이 만화를 보시고 후회를 하는 사람은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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