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항하지마 25 - 완결
후지사와 토루 지음, 서현아 옮김 / 학산문화사(만화) / 200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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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상남2인조 영길이의 속편인 <반항하지마>. 25권으로 완결이라는 점이 아쉬울만큼 멋진 작품이라고 해도 과언이아니다. '학교붕괴'라는 현실과, '썩어빠진 교육'을 멋지게 비판하는 작품. 아마도 그 속사정을 잘 알고있는 청소년들이 이 만화를 읽는 주 대상층이기에, 충분한 공감을 갖고 더욱 이 만화에 애착을 갖는게 아닐까. 마지막 장면의, '당신에게 학교란 무엇입니까?'라는 메세지는, 왜 그토록 나에게는 가슴이 아프게만 들렸을까, 그 대사는 고등학교 3년동안 선생님들에게 불신의 감정만 담아온 나에게있어서 커다란 충격이었다. 어쨌든, 단순히 선정적인 장면과 폭력만이 난무한 만화가 아니라, 학교와 선생님들.. 그리고 학생들의 입장에서 다시 생각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만화임은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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