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진 것을 세상이 원하게 하라 - 최인아 대표가 축적한 일과 삶의 인사이트
최인아 지음 / 해냄 / 2023년 4월
평점 :
품절


제일기획 부사장에서 최안아 책방 대표까지 맡고 계신 최인아 작가님의 30년간 일터에서 자기 다움을 지킨 질문과 생각들을 담은 "내가 가진 것을 세상이 원하게 하라"

30년간의 일터라니.. 이제 만9년차, 횟수로 10년차인 나로선 30년이 너무 길다.

앞으로 20년이나 더 남은, 솔직히 정년60세, 혹은 만65세를 생각한다면, 적어도 30년은 더 일해야한다.

토나오는 내인생, 오늘도 돈 많은 백수를 꿈꾸며, 작가님이 말하는 일터를 읽어본다.

프롤로그에서 애쓰지 말고, 열심히 하자라는 주장이 대세가 된 세대에 열심히 하자는 작가의 말이 얼마나 꼰같이 들리지라고 걱정은 하시지만, 우리 모두가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는건 사실이다.

한국 직장인 만큼 갓생 사는 직장인은 없을것이다. 주5일, 52시간 언제 주4일되냐고 기도했는데 왠열..ㅠ

아무튼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일을하는가 하고 나에게 질문을 한다면, 아무래도 돈이지 않을까?

먹고 살아야 하니깐.. 진심 적게 일하고 많이 벌고 싶다

회사를 다니며 느끼는 마음들이 하나하나 적혀 있는 이 책에서 제일 맘에 들었던 부분 제4장 태도가 경쟁력이다. 진짜 회사에서 감정이 태도가 되지 말자를 많이 생각했었다.

항상 나는 감정이 태도가 되는 사람인데, 회사를 다니며 그게 얼마나 나쁜것인지를 배웠다.

어떻게 보면 약 8시간 이상을 함께하는 사이인데, 굳이 내 감정을 다 보여줄 필요도 없을뿐더라 괜히 서로 나쁜 모습을 보일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회사를 다니며, 주4일을 꿈꾸는 것은 나를 위한 시간이 없다는 것이다. 은행 갈 시간도, 병원갈 시간도...

주말은 또 왜그렇게 짧은지.. 하루하루가 너무 짧으면서 길다. 특히, 회사에서의 시간을 왤케 길까

좀 더 나만의 시간이 있다면 회사 생활이 즐거울까라는 생각이 들정도이다. 3,6,9,가 다 겹친 현 시점,

나는 노잼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 부디 주4일 해주라 해줘!!를 외치며 이 책을 마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