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놀러온 손님들이 책장에 꽂히 책을 뒤적 거리다 손이 가는 책이다.
우선 만화라서?
그러다가 앉아서 얘기도 하지 않은 채 읽어 준다.
'대체 이 사람들은 왜 놀러왔어?'
80년대 [전태일 평전]에서 2008년 [태일이]로 다가선다.
더 소프트하게 더 달콤하게 지저귀는 서태지.
예전에 강함이 이젠 소프트함으로 다가왔다.
Moai remix를 빼면 세 곡인데...
아깝냐구?
Never!!!
2008년 촛불을 아고라를 통해 묶어 놓은 글이다.
상식이라 하기에는 너무 평범하고 얼게도 엉성하다.
표지 디자인이 내용보다 더 마음에 든다.
물론 이것이 촛불의 의미를 폄훼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TV 드라마를 통해 보고 책을 만났다.
어떤 이는 TV보다 글이 더 낫다고 하고 어떤 이는 드라마가 더 와 닿는다고 한다.
미드 '섹스 앤 더 시티'를 연상하게 하는 프레임이다.
아무튼 한 여름 시원하게 하루 밤 읽기에는 부족함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