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로 간 소년 / 한정영/ 서해문집“바다를 꿈꾸는 건 세상을 꿈꾸는 것입니다.”힘없는 나라의 이름없는 소년의 그날들.바다는 세상으로 통하는 길이라고 아이의 아버지는 늘 이야기했다.그래서 아이는 바다로 나아가는 꿈을 꾸어었다.그러나 소년에게 꿈과도 같은 그 바다는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것 같지만 잡히지 않는 허상과도 같은 존재이다.海鳴힘없는 나라의 백성이기에 타국의 볼모로 잡혀가 환관이 되어야 했던이름 없는 소년의 이야기이다. 주인공은 해명이라는 이름이 가졌지만,사실 작가의 말처럼 이 이야기는 열 댓살 무렵의수없이 많았을 이름없는 소년들의 이야기이다.주인공 해명은 잡혀간 누이를 구하기 위해 명나라의 볼모로 잡혀가지만누이의 행방은 알길이 없다.해명은 언어 습득에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아이이다.그 재능으로 여러나라의 언어를 습득하게된다.바다를 사랑한 아버지, 그리고 누이를 그리워하며 지내던 해명은조선에서 온 장영실을 만나게된다.그로 인해 해명은 잊고 있던 바다를 기억해내고 다시 꿈을 꾸게 된다.초등학교 3학년 딸아이가 한정영 작가의 “칼눈이의 꿈”을 읽고 나서 몇 번이나 나에게 읽어보라고 권했다. 칼눈이의 꿈을 읽고나서 도서관을 가면 한정영 작가의 책만 눈에 들어왔다. 우연한 기회에 서해문집의 “바다로 간 소년” 서평단을 신청해서 책을 받았다. 바다 밑속 그림이 세계지도인 것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리고 소년의 길을 따라가면서 함께 아파하고 울었다. 이름없는 소년들의 삶을 다시 세상으로, 문학으로 꺼내어 준 작가님에게 감사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더 큰 세상이 바다 건너 저편 어딘가에 있을 것이라 생각’했던 그 옛날 그들의 삶에 경의를 그리고 따뜻한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청소년문학#한정영#바다로간소년#서해문집#성장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