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이렇게 말했다.

"앉아있는 내내 힘들었다고."

울고 있었던가? 아님 단지 흐느낌이였는가? 울지 못하면서 아파했다.

눈물조차 위선으로 받아들일지 모른다.

우리 모두의 책임이 분명한데 모두 역사의 책임이라 말한다.

우리가 영호를 보듬어 안아줘야만 하고, 기찻길에서 이제 그만 되었다고 내려오라 말해야만 한다.

순임氏에게 전해주었어야 했다.

"영호는 변하지 않았어요. 다만 영호는 순임氏를 지켜주고 싶어했던거죠."

서서히 싸한 박하사탕으로 인해 역사를 바라보게 된다.

역사는 끊임없이 반복적으로 흐르며, 또 우린 역사의 굴레에서 결코 벋어날 수 없다.

우리의 삶이 역사를 부정하고 나의 일이 아니라 말하면 우리의 삶은 모두가 거짓으로 걸어가게 될 것이다.

영호를 이제 우리가 보듬어줘야한다.

차디찬 철길에서 내려와 같이 이제 걷자 말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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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기억한다. 그리고 기억해야만 되겠지,,,

푸줏간소년

어느날 알지 못하는 그날 그 소년으로부터 나의 삶이 변화되었던 것 같다.

그리고 생각했다.

그렇다면 나 역시 누군가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사람으로 살아가야되겠다고.

그것이 언제인지 정확히 알지못하나 반드시 그래야만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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