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하일기 나랏말쌈 7
박지원 지음 / 솔출판사 / 1997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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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느낀 사소한 불만을 적어 봅니다.


이런 류의 책에 대한 가장 큰 불만은, 완역인지 아닌지, 완역이 아니라면 어떠한 부분을 번역한 것인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없다는 것입니다. 인터넷으로 구매하는 사람은 배송을 받은 이후에야 이러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은 앞으로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다음으로 번역에 대한 불만입니다. 이 책의 번역은 괜찮지만, 전문지식을 갖고 있지 않은 평균적인 독자가 이해하지 못할 단어들은 주를 통해 설명해 주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출판의도가 고전을 널리 알리려는 것이었다면, 이런 점은 더욱 아쉽게 느껴집니다.


마지막으로, 이 책 뿐만 아니라 요즘 출판의 흐름인 것 같은데, 두껍지도 않고 오래 소장할 가치가 없는 책을(완역판이라면 의당 오래 소장할 가치가 있겠지만, 이런 축약본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양장본으로 만들어서 책의 무게와 두께를 늘리고 가격을 높이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러한 불만을 제외한 부분-내용과 번역 등-은 괜찮습니다. 일반인이 하루 이틀 정도면 그리 어렵지 않게 독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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