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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갈리마르 생태 환경 교실 세트 - 전4권
르네 메틀러 글.그림, 김희경 옮김 / 키다리 / 2007년 9월
절판
자연을 좋아하는 초등형제가 있어서
이 책을 보자마자 구매했습니다
게다가 이벤트로 보너스상품까지 준다니 어찌나 고맙던지...
9/21에 주문을 넣고
추석이라 배송은 오래걸릴거라 각오했더니 예상대로 9/27에 도착한
처음 온 상품입니다.
남자아이들이 좋아하는 구성으로 된 이벤트 상품에 아이들이 얼른 달려들었지요
쌍안경이 부서져 있습니다-.-;;
알이 빠질 정도로 완전히 망가져 있었죠.
그래서...갑자기 김이 쫙 빠졌지만
그래도 책을 좋아해서 다행이다 싶어하며
왠지 미안한 마음에 이런걸로도 교환이 되나 문의했더니 매우 친절하게도 전체를 교환해준다는 답변이 와서 매우 고맙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교환해 준다며 다시 온 10/2
두번째 온 상품또한
쌍안경은 이렇게 심각하게 금이 가있고..
심지어 이번엔 저번 것엔 멀쩡했던 돋보기마저 손잡이가 부러져 있었습니다.
슬슬 화가 나려고 했죠
공짜상품에 혹한 나도 문제지만..
부서진 쓰레기를 확인도 안하고 다시 배송한 업체의 무성의함에..
다시 1:1 문의에
상품을 한번 더 확인하고 포장에도 신경써달라고 메일을 보냈더니
담당자의 매우 미안해하며 성의있는 답변에 마음이 좀 누그러지긴 했습니다.
그런데...
10/6에야 도착한
세번째 온 상품역시
쌍안경과 손전등에 금이 가 있습니다.
렌즈가 곧 빠져버리죠.
다시 받으면서 꼼꼼히 확인해보지 못한 제 잘못이라 싶기도 하고
공짜에 목매는 거 같아
너무 치사한 생각이 들어 이제 그만 포기합니다.
그렇게 부탁했건만
이번에도 포장상태는 전혀 달라지지 않았더군요.
이렇게 부실한 상품을 이벤트로 내걸지 말고
차라리 책 가격을 내리던지 하는 것이
독자에 대한 진정한 예의 아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