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에게 보내는 노래 창비 노랫말 그림책
유희열 지음, 천유주 그림 / 창비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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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예쁜 책이다.
딸에게 보내는 노래라고 되어 있으나
아이를 갖게 된 엄마들에게 들려주는 노래라고 봐야겠다..

신곡인 줄 알았는데..의외로 오래된 노래여서
살짝 놀랐다.
성시경의 목소리도 좋지만
https://youtu.be/sjwKL7bLOY8

이 분의 커버도 참 좋았다.
https://youtu.be/iSZfU8QesjM

책 얘기로 돌아와보자면
그림이 정말 잘 어울려서
두고두고 딸과 함께 펼쳐보고픈 책이다.

세상의 엄마들에게..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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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겐 동병상련하는 사람이 필요하다.

 

p192 ~

많은 남자들이 기대하는 바대로 나는 남자들 편을 들어주는 경우가 많다. 남자들의 힘듦, 아픔, 고통, 성장통, 자존감 이슈들을 가까이에서 보았던 체험에서 우러나오는 것일 게다. 남자들은 일을 통해 만나는 여자동료들에게 적이 신뢰감을 갖는 경우가 많다. 나 역시 그런 신뢰감을 토대로 남자들이 토로하는 꽤 깊숙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자로서 내가 겪는 심적, 심리적 괴로움까지 남자들과 공유하기란 쉽지 않다. 일단 삶의 궤적이 다르거니와 무엇보다도 입장이 다르다. 그것이 성적 긴장감이든 심리적 긴장감이든 어떤 긴장감이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다. 그렇다고 해서 다른 성의 인간과 완전한 교감을 이루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뜻은 아니지만, 가능성의 측면에서 확률이 떨어지기는 한다.

그래서 외로워진다. 일을 하면서 외로움은 수시로 찾아든다. 정말 아무도 없어서 외롭고, 내 속을 확 털어놓을 사람이 없어서 외롭고, 그냥 마음을 헤아려주는 사람이 없어서 외롭다. 일중독이 만만치않은 나를 잘 아는 엄마는 항상 “일 좀 그만해. 먹고 일해!”같은 말로 무조건적인 위로를 건네주지만 내 속사정까지 털어놓기란 어렵다, 피로 얽힌 자매들은 서로 아이들 이야기, 남편 이야기, 시댁 이야기, 옛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면서 마음을 푸근하게 해 주지만, ‘동료의 마음’까지 공유하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동병상련하는 사람이 필요하다. “동병상련(同病相憐)”이란 참으로 요긴한 마음 상태다. 그냥 나와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이라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스르르 풀어지는 것이다. 방어 기제도 풀리고 공격 기제도 풀린다. 같이 마음 아파 하고, 같이 마음 고파 하고, 같이 걱정해주고, 같이 분석해주고, 같이 화내주고, 같이 궁리해주고, 같이 웃어주고, 때로는 같이 울어주는 사람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같은 문제로 아파본 사람이라야 나의 아픔, 괴로움, 불안, 갈등, 그리고 쓸데없어 보이는 온갖 걱정까지도 이해해줄 수 있는 것이다.

지금도 많은 여성들이 수많은 현장에서 수없이 외로움을 겪고 있을 것이다. 나는 우선적으로 씩씩할 것을 주문한다. “외로움은 당연한 것이다. 외로움은 당신을 키워주는 자양분이다”라고 격려할 것이다. 외로움을 느낀다는 자체가 성장의 신호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안다. 그 씩씩함 속에는 언제나 외로움이 있고, 그 외로움 속에는 그리움이 있다. 나 역시 다르지 않다. 내가 씩씩해 보인다면 그 속에는 수많은 외로움이 있고, 그 외로움 속에는 항상 그리움이 배어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디어 걸즈’와 ‘시스터푸드’를!

 

그래서 우리에게는 ‘디어 걸즈’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더 나아가 디어 걸즈와의 ‘시스터푸드(sisterfood, sisterhood를 바꾼 말)’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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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라이어 만능 레시피북 - 혁명의 조리도구 에어프라이어 200% 활용법
강지현 지음 / 엔트리(메가스터디북스)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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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라이어를 조금더 잘 쓸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려 구입.
팁 페이지 1장만 건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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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몰라서 공부하는 페미니즘
키드 지음 / 팬덤북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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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도 하지 말라고?

평가하지 않는 대화란
“그저 바라보라”..칭찬하지 않아도 사랑스러운 눈빛이면 충만한 사랑을 느낀다. 조건이 필요한 칭찬보다,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 수 있다.
‘발견’한 것을 ‘질문’하라
내 기준에서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생각을 묻고 상대방의 이야기에 귀기울이는 것

칭찬은 손쉬운 관심의 표현이라도 한다.
그리고 그것에는 때때로 강요와 억압이 숨어 있다.

시간을 들여 바라보고 질문하고 상대의 이야기를 귀기울여 듣는 것.

가장 중요한 건 “연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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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불변의 법칙 - 개정증보판
하비 다이아몬드 지음, 강신원 옮김, 이의철 감수 / 사이몬북스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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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전적으로 과일만 먹는다는 것은, 인체 순환기의 효울적인 기능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다시 한 번 이 주기들을 꼼꼼히 살펴보고 왜 그런지 짚고 넘어가보자. 초등학생도 한 눈에 알 수 있는 단순한 주기들이다. 체중을 감소하려면 배출주기가 방해받지 않아야 한다. 그 주기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1주기 - 배출주기 (새벽 4시 - 낮 12시),
우리가 일반적인 식사를 할 경우, 어떤 활동보다 음식물을 소화시키는데 더 많은 에너지가 사용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과일을 먹으면 소화시키는데 최소한의 에너지만 필요하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따라서 배출주기 동안에 무언가를 먹고 싶다면, 과일이나 과일주스가 정답이다. 다른 것은 어떤 것이라도 배출주기를 중단시킨다. 또한, 배출되었어야 할 음식의 부산물이 몸에 원치 않는 독소가 되어 몸무게를 늘린다. 다이어트의 성공이 낮 12시까지 전적으로 과일과 과월스를 섭취하는데 달려있는 이유이다. 성공적인 다이어트는 ‘ 배출주기가 얼마나 효율적이냐‘에 달려있다. 낮 12시까지 과일과 과일주스만 먹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커피나 차를 마시더라도 이 배출주기에는 하지 말아야 한다. 오후에 하라. 이것은 너무도 중요하다.

■ 2주기 - 섭취주기 (오전 12시 - 저녁 8시) 

12시 이후는 일반적인 식사시간이다. 배가 고프다면 지금이 먹을 때이다. 그러나 여기에 지켜야 할 중요한 규칙이 있다. 음식은 많은 소화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따라서 에너지공급을 고갈시키는 음식으로 식사하지 않길 바란다. ‘최소한의 음식만 배합한다‘는 원리를 지켜서 그 음식을 분해하는데 최소한의 에너지가 소모되도록 해야한 다.

  3주기 - 동화주기 (저녁 8시 - 새벽 4시)

당신은 음식을 섭취했다. 이제는 그 음식으로부터 영양분을 뽑아서 흡수하고 이용하는 시간이다. 음식은 장에 들어갈 때까지 어떤 흡수도 이루어지지 않는다. 적절히 배합된 식사는 3시간 정도면 위를 빠져나가 흡수되고 동화된다. 부적절하게 배합된 식사는 8시간에서 12시간 혹은 그 이상 위에 머무를 수 있다. 잠자리에 들기 전 가능하면 일찍 식사를 하기 바란다. 음식이 위를 빠져나갈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자정 전에 충분히 휴식을 취하라. 당신의 몸이 새벽 4시경 배출주기에 들어서기 전에 동화주기를 마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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