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서운 겨울을 버텨내는 겨울눈들을 들여다보면서 경외감 같은 것도 느꼈어요.
정원은 루틴한 삶을 사랑한다.흔들리지 않는 편안함이란 침대에만 필요한 것은 아니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 지루할 수도 있겠지만 정원은 그날이 그날 같은 단조로운 일상에서 견고한 편안함을 느낀다. ‘다람쥐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편안함은 곧 평화로움으로 치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