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락독서 - 개인주의자 문유석의 유쾌한 책 읽기
문유석 지음 / 문학동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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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벌레..활자중독..이런 비슷한 얘기를 어려서 많이 들었고 
지금도 책‘사기‘가 취미인 나에게 공감되는 에피소드가 여기저기 보인다.
물론 난 글쓰기는 좋아하지도 않고 잘하지도 못한다는 점이 큰 차이겠지만 ㅎㅎ

밑줄..

책은 도끼일 수도있고 심심풀이 땅콩일 수도 있고 잠을 재워주는 수면제일 수도 있는 것 아닐까.(84p)


혁명의 불꽃이란 대부분 탐욕과 어리석음, 광기라는 불순물이 섞여서 불타오르기 마련이고 인간세상의 변화 대부분은 A라는 문제를 B라는 문제로 대체하는 과정의 연속일 때가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낡은 문제는 새로운 문제로 대체되는 것이 낫다. 완벽한 대안이 있어서가 아니라, 지금 존재하는 잘못을 바로잡는 것 자체가 의미있기 때문이다.(9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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