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실격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03
다자이 오사무 지음, 김춘미 옮김 / 민음사 / 200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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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실격`이라는 책 제목부터,
이렇게나 담담하게 `모든 것은 지나갈 뿐`이라고 말하는 요조를 보며 많은 감정이 휘몰아친다.
요조의 감정에 이입할 수 없다가도, 그 처절함에 무너지게 만드는 힘이 있는 이야기.
어쩐지 씁쓸하면서도 공감할 수 밖에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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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에 울다
마루야마 겐지 지음, 한성례 옮김 / 자음과모음(이룸)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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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에서 우연히 표지가 마음에 들어 보게 된 책.
첫 장부터 끝까지 나를 빠져들게 만든 아름다운 시어, 머릿속에 그려지는게 아니라 눈앞에 그려지는 묘사.
고독하고 쓸쓸한 겨울바람 냄새가 나는 이 시소설은 경이롭기까지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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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프트오버
톰 페로타 지음, 전행선 옮김 / 북플라자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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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두껍긴 하지만 술술 읽히는 책.
개인적으로는 인물의 심리나 행동에 대한 설득력은 그다지 충분치는 않았다고 생각한다.
사건 전개나 재미는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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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동주
안소영 지음 / 창비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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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동주라는 책을 읽게되어 너무 감사하다.
윤동주 시인의 삶을 들여다보고나니, 그분의 시어 하나하나가 마음속에 와서 콕 박혀버린 기분이다.
영화 <동주>, 또 윤동주 시집을 사서 읽기까지 이 책의 역할이 컸다고 생각한다. 나와 비슷한 나이에 정말 너무나도 다른 삶을 살았던 시인을 생각하면 금세 가슴이 저릿저릿 저며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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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죄
이언 매큐언 지음, 한정아 옮김 / 문학동네 / 200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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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어톤먼트>보다 더욱 섬세한 감성을 느낄 수 있다.
문장, 단어 하나하나 놓칠 수 없는 아름다움이 느껴진다.
내용은 이미 영화를 통해 알고있었지만, 책으로 다시 곱씹을수록 새롭다.
세실리아와 로비의 표정과 손짓과 말투를 천천히 떠올려보며 다시 읽어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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