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에서 우연히 표지가 마음에 들어 보게 된 책.첫 장부터 끝까지 나를 빠져들게 만든 아름다운 시어, 머릿속에 그려지는게 아니라 눈앞에 그려지는 묘사.고독하고 쓸쓸한 겨울바람 냄새가 나는 이 시소설은 경이롭기까지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