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꼭 읽었으면 하는 사람에 대해 생각을 해 보았다. 1. 학부모 2. 아직 진로선택을 못한 성인 3. 청소년 이런 순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 책의 제목에는 '어른이 되기 전에'라고 씌여져 있지만 여기서 말한 '어른'이란 진짜 우리가 얘기하는 '어른스러운'의 '어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많은 사람들의 마음 속에는 아직 다 자라지 못한 아이가 있다. 그 아이는 3살 일 수도, 5살 일 수도, 9살 일 수도, 사춘기 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책 속의 '공자'라는 인물은 배움과 사색에 있어서는 아이처럼 순수하게 즐거워하지만 그만큼 그의 사고는 그야말로 '진정한 어른'이구나 라고 느꼈다. 이전엔 배움의 즐거움이 가득했었지만 언제부턴가 부담과 압박을 느끼며 반 강제적으로(?) 공부를 하다 내려놓은 뒤로 왜 공부를 하는지 해서 뭘 할껀지 등 고민하며 포기했었다 일년 반을 아무 생각 없이 달려오다가 이 책을 읽고 난 뒤 갑자기 배움에 대한 그리움과 의욕이 생기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2년 동안 손 놓았었던 공부를 다시 시작하게 되었다. 책의 한줄 한줄이 너무나 마음에 와닿고 아이에겐 자칫 지겨움을 들릴 수도 있는 '공부'라는 단어를 '배움의 즐거움'이란 단어로 대체해주면서 다시 배움에 대한 의욕을 불어넣어주었다. 벌써 두번 째 읽고 있다. 읽고 또 읽어도 아니, 읽으면 읽을 수록 진정한 배움에 대해 많은 것을 깨닫게 해주는 책이다. 서적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쓴 서평입니다.
작년에 스도쿠책을 다섯권 정도 하였는데 스트레스 받기 싫어서 작년에는 초급이나 중급을 주로 했었는데 조금씩 난이도가 더 높은 편이 하고 싶어졌다. 아이도 작년부터 스도쿠를 가르쳐서 어린이 스도쿠를 시작했었다. 처음엔 1~4까지인 네칸 짜리로 했다가 다음엔 1~6까지인 여섯칸으로 했었다. 최근에는 패드게임에만 빠져서 일상의 모든 해야할 일들을 게임을 위해서 하고 있는 우리 아이를 위해 잠시동안 안하던 스도쿠를 아이와 함께 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엄마가 옆에서 스도쿠를 하니 자기도 하겠다며 이젠 9칸짜리 스도쿠를 시도하는 모습을 보니 대견하기도 하고 뿌듯하기도 했다. 초고난도라 그런지 시작부터 살짝 알쏭달쏭.. 그래도 힌트가 3개 있어서 놓치고 있던 답을 알 수 있어서 어려워서 스트레스를 받거나 한 문제를 가지고 몇 시간을 머리 아파하지는 않을 수 있어서 좋았다. 더 격하게 너무 재밌다고 했더니 궁금했는지 엄마꺼도 해보겠다고 시도한다. 결국 너무 어렵다면서 자기꺼 하겠다고 자기도 더 열심히해서 엄마꺼도 하고 싶다고 말하는 것을 보니 역시 부모는 아이들의 거울이라는 말을 실감하게 된다. 앞으로도 건전한 취미생활을 생활화해서 아이에게도 좋은 모습을 보여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스도쿠를 배운 뒤 나보다 더 스도쿠를 열렬하게 사랑하는 친정엄마에게도 슈퍼스도쿠 초고난도 200문제를 선물해드리면 좋을 것 같다.^^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쓴 후기입니다.
작년까지 그렇게 독서에 관심이 없다가 초등학교 1학년이 되면서 어린이 소설을 한번 읽고 난 뒤부터 푹 빠진 우리 딸래미는 그 후로도 재밌는 어린이 소설을 발견하면 꼭 읽게 해달라고 조르게 되었다. 어린이 소설이라도 생각보다 꽤 긴데 이렇게나 좋아하는 것을 보면 부모로서 기특하기도 하고 자랑스럽기도 하다. 가장 좋아하는 소설은 또래가 나오는 소설인데, 암호클럽은 등장인물들이 중학생이라 아이에게 조금 어렵지 않을까 싶었는데 함께 읽으면서 조금 어려운 부분은 의미를 알려주었더니 재밌게 받아들였던 것 같다. 학교 올림픽이라는 주제로 주인공을 포함한 반 아이들이 팀별로 나라를 정하고 그 나라를 대표하는 운동경기를 선보인다는 내용인데 주인공들 중 하나인 일본인 미카에게 가라테를 배우기도하고 의문의 스폰서를 만나면서 올림픽 준비를 해가는 과정이 미스테리하기도하고 결말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기도 했다. 특히 암호가 나오는 부분은 따로 복사를 해서 읽으면서 풀이도 해보고 특히 지문자는 손가락으로 똑같이 따라해보면서 했더니 신기하게도 아이가 지문자를 모두 외워서 혼자 암호해독을 하기도 하였다. 아이와 함께 따라해보면서 나도 너무 재밌었다. 모스 부호는 영화에서나 들어봤는데 실제로 암호가 써진 부분을 해독하면서 아이도 나도 뭔가 짜릿함이 느껴졌다. 아이는 특히 본인이 어렵고 특이한 암호를 풀이해냈다는 것에 대해 자존감이 높아져보였다. 책을 학교에 꼭 가져가서 친구들에게도 암호를 알려주고 싶다고 하는 것을 보니 암호클럽이 꽤나 재미있었나 보다. 다음에 생일인 친구에게는 생일선물로 선물해보자고 얘기해주었다. 다른 건 몰라도 애거서 · 앤서니상에 대해서는 알고 있기 때문에 아이와 읽었다는 것이 더욱 뿌듯했었고, 그 외 다른 시리즈들도 아이와 함께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쓴 서평입니다.